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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Psychodynamic Diagnostic Manual, Second Edition: Pdm-2

by 오송인 201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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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M은 DSM의 대안적 진단 체계이다.


가시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춰 연구에 용이하도록 만들어 놓은 DSM과 달리 개인 내적인 특성과 주관적 경험에 보다 초점을 맞추려고 애쓴 것 같다.


PDM의 진단 틀은 정신분석적으로 사례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유용한 틀임에 분명하고, 환자나 내담자 개인특이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심리평가 보고서 작성에 매우 긴요해 보인다.


일례로 이 책은 성격을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평가할 수 있게 해놓았다.


1. Capacity for regulation, attention, and learning

2. Capacity for affective range,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3. Capacity for mentalization and reflective functioning

4. Capacity for differentiation and integration (identity)

5. Capacity for relationships and intimacy

6. Capacity for self-esteem regulation and quality of internal experience

7. Capacity for impulse control and regulation

8. Capacity for defensive functioning

9. Capacity for adaptation, resiliency, and strength

10. Self-observing capacities (psychological mindedness)

11. Capacity to construct and use internal standards and ideals

12. Capacity for meaning and purpose


PDM-2의 진단 틀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쯤 첫 판본이 나온 것 같고 2016년인가 2017년에 두 번째 버전이 나왔다.


주요 에디터 중 한 명이 낸시 맥윌리엄스이다. 정말 대단한 심리치료의 스승이 아닐 수 없다. 낸시 여사의 책을 아예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을 거다. ㅎ


아무튼 리스닝 공부할 겸 낸시 맥윌리엄스 강연을 보다가 PDM의 존재를 우연찮게 알게 됐다.


낸시 맥윌리엄스가 강연에서 정신건강의 핵심으로 보는 것이 저 위에 열거한 성격의 하위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 심리치료 연구소 이재훈 선생님이 감사하게도 PDM 첫 판본에 대한 설명을 아주 상세하게 해놓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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