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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정신약물학 #1] FLUOXETINE

by 오송인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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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zac이라는 상품명으로 더 잘 알려진 약이고 카피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 약은 주요우울장애뿐만 아니라 강박장애, 공황장애, 월경전 불쾌장애, 신경성 폭식증, 양극성 장애 등에서 FDA 승인을 받았다. 


약효는 대략 복용 2~4주 정도 후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6~8주가 지났는데도 약효가 없으면 용량을 늘리거나 약을 바꾸는 것이 권고된다. 


첫 우울삽화 발생 시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1년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것이 권장되며, 두 번째 우울삽화부터는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기간이 더 늘 수 있다. 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기분안정제(mood stabilizer)나 비정형 항정신병약(atypical antipsychotics)이 양극성 장애, 정신병적 증상이 수반되는 우울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및 불안증에 추가적으로 처방될 수 있다. 


fluoxetine은 olanzapine과 함께 처방될 때 양극성 장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단극성 우울증, 정신병적 증상이 수반되는 우울증에서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의 주목할 만한 부작용은 성기능 이상, 식욕 저하, 구역질이나 메스꺼움, 설사, 변비, 입마름, 불면증, 진정, 초조, 떨림, 두통, 현기증 등이다. 불면증 이후 나열한 부작용은 특히 양극성 장애나 정신병을 지녔을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울 및 불안장애에서 일반적인 약물 사용량의 범위는 20~80mg이다. 신경성 폭식증에서는 60~80mg이다.  


* 강박행동이 심한 정신과 환자에게 우울증약이 왜 처방되는지 궁금하여 검색해 본 내용을 올립니다. 정신과 근무가 햇수로 6년차인데 그간 약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관심이 없었음을 반성하면서 정신약물학에 관한 자료를 틈틈이 올릴 예정입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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