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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사이에 생산성 툴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노션 입덕했습니다.
ac.kr로 끝나는 메일 주소가 있으면 무료로 무제한 사용 가능한데, 제가 졸업한 대학원은 졸업생들 계정도 살려 놓네요.
덕분에 무료로 사용 중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산성 향상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트렐로 같은 어플도 써봤으나 결국 메모장 켜서 그날그날 투두 리스트 만들고 지우고를 반복해 왔습니다.
간편해서 좋지만 뭔가 체계가 없고, 무엇보다 어떤 스케줄이나 목표에 따라 움직이는 활동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노션은 이런 것들을 매우 손쉽게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공유나 집단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Doc 같은 프로그램의 장점도 그대로 가져오고 있죠. 이런 점들 때문에 회사에서 많이 쓴다고 합니다.
벌여 놓은 일이 많고, 목표, 목적지향적으로 약간 하이퍼매닉하게 사는 것을 좋아하는 생산성 중독자들께서는 꼭 노션 입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노션을 통해서 습관이나 스터디 관리뿐만 아니라 영어 습관에 관한 주제로 책을 써보고자 합니다. 아직은 구체화된 게 없고 희망사항일 뿐이라 하더라도요.
수퍼비전이나 심리평가 교육도 노션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노션.. 이미 하고 계시려나요. 이상 뒷북이었습니다.
덧: 노션에 만들어 놓은 올해 읽은 책 리스트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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