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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에 하는 일을 11가지 정도 범주로 분류하여 10월과 11월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읽고 시간 사용을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 달 남짓 실천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범주가 무엇인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위 비교 그래프에서 11번이 딴짓하는 시간입니다. 매달 4-5% 정도는 딴짓을 하고 있는데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는 mind wandering도 필요하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합리화해 보려 해도 한 달이면 8-9시간이나 되니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1년이면 거의 100시간인데 버리는 시간이 숫자로 확인되니 동기 부여가 됩니다.
영어 공부가 삶의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다 보니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시간을 상당히 쪼개 산 한 해였는데 득도 있지만 분명 실도 있기 때문에(ex 연말의 소진된 느낌) 어느 정도로 생산성에 대한 집착을 버릴지 고민해서 내년에는 집중할 때와 느슨해질 때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싶습니다. Doing과 Being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아마도 평생의 과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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