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번 주 분량에서는 두 가지가 좋았는데 우선 4장의 치료동맹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 그렇네요. 틈틈이 보려고 일부만 의역해 봅니다.
- 치료 절차에 관해 간략히 설명하라.
- 치료 관계에 대한 호기심과 자기자각을 유지하라.
- 당신이 따뜻함, 열정, 지지, 환자의 대처 전략에 대한 공감적인 회의주의를 지닌다면 환자는 스스로의 문제와 패턴에 관심을 갖고 초점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다.
- 불쾌하게 느껴지는 환자의 특성보다 호감 가는 특성을 찾아 주기적으로 그것을 상기하라.
- 스스로의 느낌에 초점 맞추기를 지속하라. 잠재적인 역전이 반응과 재연의 발생을 알아차리는 데 그것을 이용하라.
- 치료자로서의 핵심 과제인 듣기, 이해하기, 반영하기, 공감하기에 충실하라.
- 암묵적/외현적인 환자의 목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치료자와 환자가 무엇을 작업할 것인지에 관한 분명한 이해를 발전시켜라.
- 발달해 가는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치료자의 사례개념화에서 치료적 동맹에 관한 부분을 전이 및 저항과 구분하라.
- 저항에 대한 어떤 코멘트라도 환자가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을 함축하는 공감적 발언 이후에 해야 한다.
- 치료적 관계 안에서 너무 큰 즐거움이나 불안이 치료자에게 있는지 주시하라. 환자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스스로의 영향을 숙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치료자가 반드시 알아차려야 하는 재연의 단서이다.
- 치료적 동맹의 불가피한 손상에 주목하라. 환자에게 이를 묻고, 타당화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려 하고, 사과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 인간 본성의 선한 측면을 보며 환자가 경험하는 쓰라린 역경에 공감하되,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있어 환자의 책임을 면하지는 말라.
- 환자에 대한 태도와 접근에 관한 팁이다.
- 유쾌한 저녁 파티의 옆자리에 앉은 누군가를 대하듯이 환자를 대하라.
- 불안 온도계를 주시하라; 치료적 관계에서 불안이 너무 적은 것은 유쾌한 대화를 만들지만 치료적이지 못하다. 반대로 너무 많은 불안은 환자에게 과도한 불편감을 야기한다.
- 각각의 회기에서 환자가 정서적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여 그가 회기 내에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얻었는지를 분명히 인식하라.
- 환자의 건강한 측면과 연합하라.
- 불안한 환자가 회기에서 구체적인 무언가를 얻었다고 느끼기에 충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치료의 초점을 유지하되, 회기 초반에 설정된 목표(prearranged agendas)에서 벗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치료 초점은 느슨해야 한다.
- 너무 열심히 개입하지도 말고 너무 수동적이고 안일하게 개입하지도 말라.
- 환자가 치료자를 좋아하게 만들지 말고 존중하게 만들라.
5장에서는 정신역동 심리치료에서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핵심 문제(즉, 우울, 강박성, 유기공포, 낮은 자존감, 공황 불안, 트라우마)를 다루기 전에 이러한 핵심 문제를 설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전통적 정신분석 이론의 모호함과 근거 부족, 심리적인 문제를 질병과 동일시하는 DSM식의 접근에 대한 반대 등), 전통적 정신분석과 DSM 접근 사이에서 중용을 취함으로써 초심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정신역동 심리치료를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함을 언급합니다. 핵심 문제로 인해 영향 받는 성격 강점 또한 셀리그만의 분류에 따라 범주화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자들이 어떤 식으로 환자의 성격 강점을 지지하여 치료 효과를 증대시킬지 궁금하네요.
여섯 가지 핵심 문제 중 첫 번째로 우울이 나옵니다. 이 장에서 피터의 사례를 보면 우울에서 공격성의 역할에 관한 Freudian과 Kleinian의 이해뿐만 아니라 자존감과 손상된 애착에 초점 맞추는 Kohutian의 이해를 접목시켜서 설명하는 부분에서 내담자나 환자를 깊이 이해하려면 다양한 이론에 친숙해야 함을 배웁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