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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100억이 있다. 뭘 하고 싶은가?
내 은행 계좌에는 100만 달러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1천 만 달러 부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롭게 살기 때문이지요. 1천 만 달러짜리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나의 비결은 엠제이 드마코에게 배운 부자로 사는 공식을 실천해서입니다. 부=자유+가족+건강 - <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 중에서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고 건물주가 되고 싶어하지만, ‘가진 돈이 충분하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았을 때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적어 보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시간이기도 합니다. 즉 돈이 많으면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자기가 원하는 것에 시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약간 달리 해야 합니다.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에서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로 말이죠.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실현한 사람은 죽을 때 후회나 여한이 적을 겁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제가 생각하는 부자는 스스로의 명확한 가치와 비전에 따라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맞추어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제가 원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힘들어도 계속 하길 원하는 일에 당신의 가치와 비전이 있다
가치와 비전이라는 것이 너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고되면서도 자신에게 충족감을 주는 혹은 나를 살아있게 하는 일련의 행동을 되짚어 보면 공통점이 있을 겁니다. 영어공부와 글쓰기, 운동이 제게 충족감을 주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의 공통점은 돈이 안 들면서 재미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인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가치에 따라 살면서 1년 후, 5년 후, 10년 후에 내가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지 상상합니다. 비전을 그리는 것이죠.
3-4시간씩 자료 조사하고 글을 써도 크게 지치지 않을 만큼의 체력을 갖고, 영어로 작성한 유용한 심리학 및 자기계발 컨텐츠를 30분 분량으로 1주일에 한 번 발행하는 것이 1년 후 비전입니다. 한글 버전이나 한글 자막을 더해 내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한 콘텐츠여야 의미 있겠고요.(이 분처럼)
최적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는 자신만의 우회로를 찾기
가족과 다 함께 유학을 갈 수 있을 정도의 돈이 있다면 바로 유학에 도전했을 겁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비현실적인 꿈입니다. 이 꿈은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돈 많이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여기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유학을 가서 졸업을 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물어보았을 때 제가 가진 행동과학 지식으로 다름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리 이타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제게 보람일 것 같아서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이타적인 행동은 긍정적 정서와 자기효능감 모두의 증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굳이 유학이라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유용한 콘텐츠 발행은 심리학적 지식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점에서 유학과 정확히 같은 목적을 달성합니다. 영어 자료를 조사하여 영어로 양질의 콘텐츠를 매주 발행하려면 유학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 것이고요. 유학은 못 가지만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그에 준하는 환경과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모든 제약이 다 사라졌을 때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왜 그것이 하고 싶은지 집요하게 묻고, 이를 통해 자기 삶의 나침반이 되는 가치나 비전을 찾아 그에 부합하는 오늘 하루의 행동을 실천할 수 있어야 후회가 적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유학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천천히 깊게 생각해 보면 같은 목적을 달성하는 우회로가 얼마든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불충분한 조건 속에서도 가치나 비전에 부합하는 소소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이라고 부르는 무엇도 바로 여기 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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