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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혹은 치료자-내담자 협력적 커뮤니케이션의 네 가지 요소가 이 챕터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 inclusiveness
b) scaffolding
c) readiness to initiate repair
d) willingness to struggle with the child
상대방의 주관적 경험을 수용하고, 말로 표현되지 못 한 것을 표현할 수 있게 돕고, 관계의 상처가 생겼을 때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를 하며, 때로는 저항을 허락하지만 적절한 한계를 제시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를 통해 오해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면화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치료적으로나 부모-자녀 관계에서나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협력적인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고 통합된 자기가 발달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치료적으로 보자면 정서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상호작용(관계성)과 자기조절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하는데, 몰두애착 유형의 내담자에게는 다른 사람의 반응보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이 필요하고, 거부애착 유형의 내담자에게는 애착 관계와 관련한 느낌, 충동, 욕구를 의식 안으로 통합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유형별로 치료적 함의를 제시하는 부분도 눈에 들어옵니다.
덧붙여, 관계 갈등을 회복하는 과정이 자기정의(self-definition)와 관계성의 균형을 맞추는 학습에서 중요하다는 부분은 어떤 말인지 대충 이해는 되는데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네요. "Secure attachment makes room for both"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자신의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나와는 다른 욕구와 감정을 지닌 분리된 대상이라는 인식을 유지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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