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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습관 디자인 45 / 이노우에 히로유키 제목부터 홍보 문구까지 클리셰가 따로 없는 책입니다. 더욱이 저자는 본업이 치과 의사면서 심리치료까지 한다고 주장하니 일본도 한국만큼이나 심리치료 자격에 대한 법적 합의가 없구나 짐작해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이든 배울 점이 있고 이 책도 다르지 않아서 공감가는 대목을 옮겨 옵니다. "요란한 자명종 시계 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 비몽사몽 중에 집을 뛰쳐나오지 않는가? 그 상태로 출퇴근 시간의 붐비는 전철에 몸을 실으면 온몸의 정기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하루를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아침부터 커다란 핸디캡을 짊어지는 것과 같다. (중략) 아침의 짧은 시간은 오후의 수만 시간에 필적한다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지금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라." 급하게 뛰어 나와서 버스를 타기 위해 전력질주.. 2021. 3. 8.
[쉐도잉 #2] Jeremy’s English Tips #29: Is it OK to take a break? esl.culips.com/2021/02/jeremys-english-tips-29-is-it-ok-to-take-a-break-culips/ Jeremy’s English Tips #29: Is it OK to take a break? Culips | Culips English Podcast Posted by Andrew Bates 12 Sep, 2020 Episode description In this episode, we're going to be talking about discourse markers. All right, let's jump right... esl.culips.com 번아웃될 수 있으니 며칠 혹은 한 주 정도의 쉬는 텀이 영어공부에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배운 내용을 소화하기 위.. 2021. 3. 7.
[18주차] Neurosis and Human Growth: 11. RESIGNATION: The Appeal of Freedom(pp. 259-268) resignation 챕터는 읽으면서 유독 딴짓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네들이 경험하는 무기력과 현상유지 선호가 전이되는 느낌이어서 아닐까 뜬금없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뭔가 노력을 들여가며 읽기 싫은 느낌이랄까요. resignation type이 어떤 내외적 갈등이나 마찰도 피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방관자적인 태도를 일관되게 취한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resignation의 사전적 의미는 사임이나 체념 정도인데, 이들이 모든 책임이나 기대를 내려놓으며 삶을 방관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어요.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고통없이 쉽게 얻길 바라지만 실상 어떤 것을 원한다는 것조차 성립하지 않게끔 스스로의 감정을 내면의 깊은 성소 안에 격리시켜 버리는 전략을 취한다는.. 2021. 3. 5.
첫째 유치원 입학 오늘 입학식이라 다같이 유치원 구경 다녀왔습니다. 유치원이 자주 오가는 길목에 있어서 사실 일주일 정도 전에 한 번 사전답사를 간 적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첫째도 별로 어색해 하지 않더군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용기 있게 유치원으로 성큼성큼 들어가는 모습이 뭔가 대견했습니다. 동생 태어나고 퇴행할 때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첫째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길 기원하며 와이프와 맥주라도 한 잔 해야겠어요. 아빠가 도량이 좁아서 별것 아닌 일에도 혼낼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한뼘 더 성장한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몰라서 실수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알려주면 변화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잘 성장하고 있는데 아빠도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연습을 할 필요가.. 2021. 3. 4.
2월 영어 공부 독해는 2260분 동안 총 506쪽 읽었습니다. 주말 포함 하루 평균 16쪽 정도로 14쪽이 목표인데 살짝 초과 달성했습니다. 여러 책을 동시에 읽고 있는데 그 중 Identifying and Understanding the Narcissistic Personality를 2월에 집중적으로 읽어서 끝마쳤습니다. 원서는 혼자 읽으면 진도가 잘 안 나가서 대개 스터디로 함께 읽는 방식을 통해 동기 부여하고 있는데 이제 혼자 속독으로 읽는 버릇을 들이려 합니다. 위 책이 그 시작입니다. 3월에는 Craske가 쓴 Cognitive-Behavioral Therapy를 완독해 보고자 합니다. 작년 12월 말에 시작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가서 데드라인을 정해 놓고 읽으려 합니다. 리스닝은 2033분 했습니다. 주말 ..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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