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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정신병리104

강박성 성격 대 자기애성 성격 - 강박성 성격은 공허하다기보다 화가 나 있다. - 자기애성 성격에서 강박적 특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죄책감보다 수치심에 더 많이 기반한다. - 둘 다 자신이 성취하고 있는 것에 기초해서 자기 자신을 좋게 느끼지만, 강박적인 사람들이 성취를 위해 기꺼이 노력하는 데 반해 자기애적인 사람들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 많은 인정을 받으려 한다. - 둘 다 성취가 어려운 환경에서 우울해진다. 하지만 죄책감에 사로잡힌 유형의 강박적 내담자들이 겪는 우울은 본질적으로 자기애적인 내담자들이 겪는 우울에 비해 훨씬 더 멜랑콜릭하다. 2013. 4. 26.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둔마된 정동이 정서적 경험의 결핍을 가리키는가? - 현재까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 없음. - 오히려 일반인들과 동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정서 경험을 보고한다는 결과들이 있음(Kring, Kerr, Smith, & Neale, 1993; Kring & Neale, 1996). -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 공통적인 정동 표현의 부족은 정서적 경험의 실제적 결핍이 아니라 그들이 경험하는 정서들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표현하는 것에서의 실패와 연관될 수 있음. Oxford textbook of psychopathology, 348쪽. 2013. 4. 26.
자살 시도와 자살 제스쳐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가? 없다. 뿐만 아니라 구분해서는 안 된다. 자살 제스쳐, 즉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자기파괴적 행동이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의사소통 목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보다 심각한 자살 시도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 제스처와 자살 시도 간의 구분은 다소 임의적인 것이며, 대부분의 자살 시도들은 자기-파괴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임상실제에서의 정신과 면담, 258쪽.오늘 수퍼비전 받은 내용에 근거하여 번역을 좀 바꿈. 원문은 참고 X 2013. 4. 19.
편집-분열 위상과 우울 위상 편집-분열 위상(paranoid-schizoid position): 죽음에 대한 영아의 원초적 공포 -> 공포에 대항하는 한 방법으로 자아가 분열 -> 죽음의 본능이나 악함(badness)으로부터의 공격성을 부인하고 이들을 어머니에게 투사 -> 박해 공포 발생 우울 위상: 어머니에게 투사된 공격성을 제어하고 극복하기 위해 재함입 -> 동시에 현재 자신의 내부에 남아 있는 선을 재함입된 공격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을 외부로 투사 -> 투사와 함입의 이러한 지속적 반복은 선한 어머니와 악한 어머니가 실제로 다른 존재가 아니고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계속됨. 통합 과정에서 영아는 자신의 가학적이고 파괴적인 환상들이 어머니를 파괴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혼란스러워짐(depressive a.. 2013. 4. 19.
연극성 성격장애의 주요 방어기제 친밀한 사랑에 대한 정상적 소망의 억압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적인 행동을 통해 복귀(성애화)하게 되어 있음. (혹은 신체화 MMPI 1번 혹은 3번 상승) + 퇴행. 억압된 성적 충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게 만드는데, 불안을 느낄 때, 거부당할까봐 두려울 때, 혹은 무의식적 죄책감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위협에 직면할 때 이들은 무기력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잠재적인 거부자와 학대자를 무장해제시켜서 곤경을 피하려 시도함(스톡홀름 증후군도 같은 맥락). + 해리. 무의식적 불안, 수치심, 죄책감을 넘치도록 가지고 있으며, 아마 기질적으로도 과도하게 자극을 받는 것 같음. 그래서 한 번에 처리해야 할 정서적 정보의 양을 줄이기 위해 해리 기제를 자주 사용. 해리의 일환으로 denial & isolati.. 2013. 4. 19.
정신분열병에서 인지적 손상이 부차적 특질이 아닌 core feature인 근거 1. 많은 환자들이 정신병적 증상 발생 전에 인지적 혹은 지적 장해를 나타냄.2. 정신분열병 환자의 일촌 중 정신과적인 질병을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인지적 장해가 관찰될 수 있음.3. 임상 양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지적 장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함4. 상관 연구는 인지적 수행과 정신병적 증상간의 약한 상관만을 발견.5. 항정신병 약물은 cognition보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양성 증상에 훨씬 더 큰 효과를 미침. 따라서 인지적 장해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시스템과는 다른 신경 시스템에 작용하는 것일 수 있음. Oxford Textbook of Psychopathology, 309쪽. + 정신증으로 인해 인지가 손상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책을 읽어 보면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 2013. 4. 12.
Schizophrenia의 어원 schizo는 '분열되다', '파괴되다'를 의미하고 phren은 '지능'이나 '마음' 혹은 정서에 연관된다고 고대인들이 믿었던 폐와 횡경막을 가리킨다. 따라서 schizophrenia의 문자적인 의미는 마음이나 정서적 안정성의 분리 혹은 파괴인 것이다. Oxford Textbook of Psychopathology, 299쪽. 2013. 4. 8.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역동 자기애성 환자들은 자존감의 조절 소재가 외부에 있다. 즉 타인의 칭찬과 찬사를 통해서만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고, 자존감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위로하지 못한다. 더욱이 그런 상황에서 '나쁜 자기'를 분열시키고 부인하는 동시에 취약함에 맞서기 위해 과대적 자기상을 강화하게 된다. 주변 인물들은 이 과대적 자기상을 강화하기 위한 '자기대상'에 지나지 않게 되며, 과대적 자기상에 손상이라도 가할라 치면 그 즉시 나쁜 자기가 투사되어 자기대상은 평가절하된다. 코헛은 부모의 공감 결여가 이 모든 기제의 기원이라고 보았고, 컨버그는 아동에 대한 부모의 평가절하가 기원이라고 보았는데, 후자에서 강조하고 있는 바는 실제 부모의 평가절하라기보다 부모이미지를 평가절하하는 유아의 과도한 공격적 욕동이라고 한다. 말.. 2013. 4. 7.
자기애성 환자들이 보이는 과대성의 기원 아이의 자기주장과 자기과시에 기뻐하는 엄마의 마음이 시적으로 표현된 "엄마 눈빛의 반짝임"이 없게 되면 아이의 자기 일체감은 위협을 받는다. fragmentation of the self라는 커다란 두려움은 돌보는 이가 아이의 demonstrative behavior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자기감의 결손이 지속되고 자기가 파편화될 수 있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어 이에 대한 보상으로 과대성과 전능감이라는 방어적인 환상이 생겨난다. 임상 실제에서의 정신과 면담, 203쪽. 2013. 4. 3.
DSM-5에 포함될 예정인 성격장애들 다음 달 발간 예정. 외울 게 줄었네..ㅋ - Schizotypal, borderline, antisocial, narcissistic, avoidant, 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eases are slated for inclusion as distinct personality disorder types in DSM-5. - Paranoid, schizoid, histrionic and dependent personality disease will no longer be included as specific types in DSM-5. 부록에 있던 우울성 및 수동-공격성 성격 장애 또한 제외됨. - 특징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 하위 타입으로 연극성 성격장애가 포함됨..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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