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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671

[1000개의 메모 연결 49주차] 불확실성을 견딜 만하게 해주는 도구상자를 소개합니다 걱정이 고민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걱정을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신호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걱정이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걱정을 신호 삼아 다양한 대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1] 팬데믹으로 인해 실직 위기에 처하거나 실직한 영국 프리랜서 음악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을 느낄 때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돕는 대처 행동의 몇 가지 범주를 소개합니다.[2] 일상의 구조 정립 일상의 구조를 정립합니다. 상황이 불확실하고 기존의 익숙한 체계가 허물어질수록 스스로가 일상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수면 습관 형성 등이 그 예입니다. 제 경우 매일 하루 한두 가지의 우선과제를 정해서 그 일을 중심으로.. 2022. 11. 14.
더욱 쓸 만해진 옵시디언 조테로 플러그인(Obsidian Zotero Desktop Connector) 옵시디언 조테로 플러그인(Obsidian Zotero Desktop Connector) 위 글을 쓴 게 4월입니다. 옵시디언 조테로 플러그인의 장점은 조테로에서 논문 읽으면서 하이라이트하거나 메모한 내용을 옵시디언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었으나, 옵시디언에서 다시 조테로의 해당 논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없다는 큰 단점 때문에 위 글을 올린 후 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7개월만에 다시 보니 단점이었던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상세한 설치 및 설정 방법은 Zotero Obsidian Integration - YouTube 이 영상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까지 완료되면 아래 조테로 화면에서 보이는 하이라이트와 메모를 아래와 같이 옵시디언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클릭하면 다시 조테로의 해당 논.. 2022. 11. 7.
[1000개의 메모 연결 48주차] 당신의 오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요? 성공하면 잘 산 것일까? 성공이었던 것이 실패로 드러나기도 하고 실패였던 것이 성공의 계기가 되기도 하는 등, 성공과 실패라는 도식으로 단순하게 삶을 환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성공하느냐고 묻기보다 어떻게 해야 죽을 때 이만하면 후회 없이 살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고요. 가치 있게 여기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부자 돈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그만큼 시간을 내 의지대로 활용하고 싶다라는 더 깊은 마음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시간이고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하지 않다면, 시간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부자는 스스로의.. 2022. 11. 7.
재난과 참사 이후 우리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반응 Instagram의 한국상담심리학회 공식계정님 : "[홍보위원회] 재난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압도할만 한국상담심리학회 공식계정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홍보위원회] 재난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압도할만큼의 강한 외상 사건입니다. 재난과 참사 이후 우리에게 나타날 수 있는 www.instagram.com 2022. 11. 2.
(사)한국심리학회 이태원 10.29 참사 무료 심리 상담 지원 & 마음 안정을 위한 대처 교육 (사)한국심리학회 이태원 10.29참사 무료 심리상담 지원 (사)한국심리학회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 관련하여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심리전문가의 심리상담을 제공합니다. 직간접적으로 참사를 접한 후 마음이 힘드신 분 누구라도 참여 가능합니다. 1. 전화 심리상담 (매일 9-21시 수시 사용. 23년 1월 31일까지) - 1670-5724 2. 농인/청각장애인을 위한 메타버스 상담 (상담 사전 예약. 곧 수시 사용 전환 예정입니다.) - https://forms.gle/VY3gZAyDjHZumwxSA 2022. 11. 2.
[브런치북 응모] 방황하는 마음에는 메모를 [브런치북] 방황하는 마음에는 메모를 메모를 통해 산만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스스로가 가치 있게 여기는 행동에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brunch.co.kr 2019년에 [[병원 심리학자의 정신장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한 번 응모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아웃라인에 따라 글을 써내려간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글을 어느 정도 말이 되게 엮어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네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분이 있다면 한 번 펼쳐 봐주세요. - 갓생을 살고 싶은데 실천이 잘 되지 않는 20-40대 - 특히 노트테이킹 앱을 통해 PKM이나 제텔카스텐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 - 스스로 ADHD 아닌가 의심하며 부주의함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방식을 찾는 사람 - 책 읽고 뒤돌아서면 뭘 읽었는.. 2022. 10. 27.
[1000개의 메모 연결 47주차 2] 주의를 붙드는 생각의 지도 시험 공부를 하기 전에 책상 정리를 하다가 방을 대청소하는 자신을 보게 되는 때가 살아가며 한두 번은 있게 마련입니다. 주변을 깨끗이 치우고 정돈된 상태에서 공부를 하면 어수선한 방 안에서 공부할 때보다 집중이 잘 되겠죠. 하지만 시험 공부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를 감행한다는 것이 언제나 문제입니다. 정리나 청소는 주의집중을 위한 좋은 전략이지만 그 타이밍이 문제인 것이죠. 주의집중을 잘하려면 목표하는 바가 명확해야 합니다. 주의집중의 타깃이 뚜렷해야 하겠죠. 하지만 일상은 늘 어수선합니다. 내 방도 어수선하지만 내 머릿속은 더 어수선하죠. 머릿속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어플이든 자기에게 보내는 카톡이든 한곳에 메모를 하는 것은 머릿속을 정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2022. 10. 27.
[1000개의 메모 연결 47주차] 스스로가 구성하는 작품으로서의 감정 경험 특정 감정에 고유한 신체 반응이 있을까 특정 감정에 1:1 대응하는 신체 반응, 뇌 연결, 얼굴 표정이 있다고 보는 것이 과거의 감정이론이었습니다. 사람이 저마다 다른 지문을 갖듯이 감정도 저마다의 지문이 있다고 본 것이죠. 최신 감정이론은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감정은 생리적/신체적인 반응과 연관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생리적/신체적 반응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입니다. 일례로 두근거리는 가슴, 상기된 얼굴, 눈물은 해석에 따라 슬픔의 표현일 수도 있고 기쁨과 감사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해석은 밀리세컨드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위 그림에서 보듯이 외부 자극이 우리 뇌에 입력되는 순간부터 이미 예측(predictions)이 이루어지며 지각의 내용을 결정하고,.. 2022. 10. 25.
[1000개의 메모 연결 46주차] 유연한 마음의 극치(peak mind)를 가능케 하는 메모 습관 가치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가능케 하는 메모 습관 작년 12월 무렵부터 시작한 메모 습관이 어느덧 312일차입니다. 메모의 유익이 많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흙탕물이 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가 중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것을 매일 실천할 수 있을지 차분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제게는 매력적입니다. 제가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보다도 배움입니다. 인내와 자기조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가치 있는 행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돕는 마음챙김으로서의 메모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그러한 생각 중 일부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도 쉽습니다. 이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경험에 주의를 둘 수 없게 합니다. 현실과의 접점을 잃습니다. 긍정적인 내용이든 부정적인.. 2022. 10. 20.
[1000개의 메모 연결 45주차] 영어공부 회의감이 밀려올 때의 셀프 마음 처방 오늘로서 영어공부 1523일차입니다. 스피킹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달려든 지 600일 정도 됐고요. 200페이지 분량의 원서를 40~50권쯤 읽었고, 이제 영어로 된 글을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습니다. 지하철에서 뉴욕타임스 아티클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멋짐에 취해보기도 합니다. 리스닝도 700~800 시간 정도 누적되니 여러 팟캐스트 중에서 마음에 드는 팟캐스트를 골라 듣고 대본 없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물론 지금도 뉴스나 드라마 같은 것은 잘 안 들리지만요. 문제는 스피킹입니다. 600일이라는 훈련 기간이 무색하게 여전히 기본적인 시제를 맥락에 맞게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독학으로 스피킹의 높은 벽을 넘어보겠다는 애초의 포부가 희미해지고 지금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회..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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