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독해량은 208쪽으로 지난 달보다 조금 적고, 905분 동안 읽었습니다. 정신역동적 치료 원서 읽기가 다음 주면 끝이 나고, 밀론 성격장애 스터디는 11/8부터 강박성 챕터를 읽게 됩니다. 그동안 스터디 통해 원서 교재 읽으면서 독해 습관을 지속해 왔는데 밀론 스터디 하나만 남기고 당분간은 원서 교재 스터디를 꾸리지 않게 될 것 같아요. 프리로 일하면서부터 로딩이 거의 두 배가 되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된 상황입니다. 읽다 만 다른 몇 권의 원서들도 마무리 하고 싶은데 올해는 어려울 것 같네요. 목표였던 8000쪽까지 154쪽 정도 남았으니 11월에는 달성할 것 같습니다.
리스닝은 총 2475분 했습니다. 하루 평균 80분입니다. 이번 달은 바쁜 만큼 대중교통 탈 일이 많아서 출퇴근하며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달의 거의 2배인데요. 지난 달부터 귀가 트이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리스닝보다 독해가 더 편하고 즐거웠는데, 지금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리스닝할 때가 제일 즐겁네요. 뇌에 부담이 덜 걸리는 느낌이고, 예전에는 집중하지 않으면 안 들릴 때가 많았다면 지금은 듣고 싶지 않아도 내용이 들리니 들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제가 지닌 어떤 리스닝의 임계점을 한 번 넘긴 듯해서 기쁘게 리스닝에 더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1500시간 리스닝을 목표로 1/3 이상 들었는데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려면(예를 들어 No stupid questions 라는 팟캐스트를 무리 없이 듣기) 1500시간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 달에는 영어로 쓴 글도 7~8편 정도 됩니다. 글이라고 해봤자 간단한 문장 몇 개 파파고와 구글 서치 동원해서 만들어 본 것이고요. 다만 언어교환을 위해 만들어진 저널리라는 작문 사이트에서 외국인들이 수정해 주기 때문에 배우는 게 있고 동기 부여도 되네요. 10/27부터는 트위터에도 영어로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피킹은 브런치 심규열 작가님의 피드백에 따라서 한글 문장을 안 보고 영어로 뱉어내는 연습을 틈틈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영서당 김승규 선생님의 방법도 병행하고자 합니다. 즉 기존의 문장을 많이 변형하면서 라이팅을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스피킹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저와 맞는 방법 같아요.
1년 뒤에는 외국인과 5분 정도는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스피킹 실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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