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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심리평가155

MMPI에서 임상 척도와 재구성 임상 척도 결과가 불일치할 때 part 2 1. 임상척도와 재구성 임상척도가 동일하게 상승하면 (예를 들어 2번 & RC2 상승) 그 척도가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구인(즉 우울)에 대해 더 확신을 갖고 쓰면 됩니다. 2. 임상척도는 상승하는데 재구성 임상척도는 상승하지 않는 경우 이 때는 1번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재구성 임상척도보다는 임상척도 상승이 우선이고 임상척도를 기준으로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재구성임상척도는 개발목적과 다르게 임상척도의 핵심만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RC4 같은 건 MMPI-2 해설서에도 나와 있듯이 반사회적 행동보다는 물질남용을 측정하는 척도에 가까워요. RC3, RC7, RC9도 원래 임상척도와는 관련성이 떨어지고요. ​ 3. 임상척도 우선 기준에도 예외가 있는데, RCd가 .. 2020. 9. 9.
Fake Bad Scale(FBS)의 낮은 타당도 In conclusion, scores on the FBS/FBS-r have been shown to be affected by many factors: emotional distress of whatever cause, including involvement in personal injury litigation, denying amoral values, having common physical problems and, more broadly, response styles of either/both over-reporting and under-reporting. Dr. Gass and I do not and did not deny that FBS scores may in some cases be str.. 2020. 7. 30.
재구성 임상 척도의 쓸모와 산으로 가는 MMPI-3에 관해 Since the MMPI–2 restandardization, we have not witnessed the same frequency of scale development that was observed for the MMPI, and efforts to develop new MMPI–2 scales (such as the RC Scales and the PSY–5 Scales) have generally had clear strategic goals. Nevertheless, it cannot be assumed that an effort to create a new scale resulted in a truly novel end product, and those working to create n.. 2020. 7. 30.
청소년 표본에서 자율성과 웰빙의 관계: TCI를 통해 검증 자율성과 연대감 둘 중 전반적인 웰빙에 더 중요한 것은 자율성입니다. 자율성이 높으면 연대감이 높든 낮든 최소한 주관적인으로 지각하는 웰빙은 양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 주관적으로’라고 표현한 것은 HLL 성격처럼 본인 웰빙은 양호하지만 그 사람과 관계맺는 타인 웰빙은 양호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은 조합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율성이 낮으면 연대감이 높든 낮든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웰빙이 양호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죠. 특히 자율성이 낮고 연대감이 높은 경우, 월덴지기님이 말하듯 자율성이 낮은 것을 보상하기 위해 의존적이거나 복종적인 성격 특성을 발달시킨 결과일 수 있습니다. 참고) http://walden3.kr/4723 이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 연구자들이 청소년을 대상.. 2020. 6. 9.
TRT 지표가 조기종결을 예측하는가? MMPI-2 원서 읽기 스터디 중입니다. 내용척도의 마지막을 TRT가 장식하고 있는데, 이 척도가 조기종결을 예측하지 못 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하여 책 본문에 제시된 레퍼런스 중에 한 편을 찾아 논의 부분 옮겨옵니다. The Negative Treatment Indicators scale (TRT) also failed to predict early termination in this study, similar to past research (Clark,1996). According to Butcher (1990), the TRT scale was not intended to predict early termination from therapy or therapy outcome, but ra.. 2020. 6. 8.
심리평가 시 환자의 강점을 본다는 것 심리평가 보고서가 병리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환자가 지닌 강점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면 그 보고서는 잘 쓴 보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점에 초점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는 경우가 많죠. 특히나 평가자의 심리치료 경험이 부족할수록 환자나 내담자의 강점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환자를 장기적으로 만나면서 내가 세웠던 사례개념화를 거듭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강점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심리평가를 통해 최대한 환자가 지닌 강점에도 초점 맞출 수 있으려면 우선 면담 과정에서 환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디테일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타인에게 공감하기 어려운 것은 그 사람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드러난 일부 행동만 .. 2020. 6. 4.
성인 ADHD: 여성의 경우 여성 성인 ADHD의 경우에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아시다시피 과잉활동/충동성보다는 공상에 연관될 때가 많은 부주의한 면이 더 두드러집니다. 더욱이 지능이 높으면 학업이든 또래관계에서든 이런 부주의한 면이 잘 안 드러나죠. 높은 지능으로 부주의함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됩니다. 지능으로 커버가 안 되는 경우 특히 여아들의 또래관계에서 배척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이 ADHD 때문인지 다른 문제들 때문인지 감지하기란 전문가조차도 고심이 필요한 부분이라 일반인이 ADHD 가능성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학업 성취 어려움이 분명해지면서 학교에서 잠만 자는 그런 아이로 선생님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쉽죠. 지능으로 부주의함이 커버.. 2020. 6. 3.
로샤검사 신간 추천 임상심리전문가 이준득 선생님께서 정신증의 로샤 평가를 번역하여 출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로샤검사의 장점 중 하나는 정신증적인 사고 과정을 감별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로샤검사로 어떻게 정신증적 사고를 감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된 책이 없었죠. 관련 번역서로 로르샤하 해석의 원리나 엑스너 종합체계 정도가 있지만 응용서라기보다는 기본서라 갈급함이 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신증의 로샤 평가가 가뭄의 단비 같네요. 참고로 이 책은 James H. Kleiger가 쓴 Rorschach Assessment of Psychotic Phenomena(1판, 2017년)를 번역한 것입니다. 사례를 통한 로르샤흐 해석은 임상심리전문가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특수심리치료학과 교수인 옥정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 2020. 6. 2.
위험회피와 자율성이 향후 우울을 예측 제목 그대로입니다. 프랑스 연구자들이 아래와 같은 가설을 제시했고 In cross-sectional studies, Harm Avoidance scores are high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intensity (r=0.23 to 0.67) and Self-Directedness scores are highly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r=- 0.37 to - 0.60). Some studies suggest that the temperamental dimensions assessed by the TCI could have a predictive value for the response to antidepres.. 2020. 5. 27.
권위에 대한 반감이 명백해 보이는데 Pd2가 상승하지 않을 때 수퍼비전 시 어떤 수퍼바이지께서 제게 질문한 내용입니다. 수퍼바이지가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결론은 검사 결과 간의 불일치가 그 환자의 성격적 핵심으로 가는 key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관련 성격 특성에 연관된 다른 지표들을 같이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격 특성에 연관된 지표들이 거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그 중 어느 하나가, 특히 경험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표(예를 들어, MMPI 임상 척도에 비해 임상 소척도는 근거가 적죠)가 상승하지 않았을 때는 그 결과가 갖는 의미에 너무 무게를 두면 안 됩니다. "저도 이 질문 받기 전에 선생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Pd2가 상승하지 않은 것이 의외입니다. 다만 pd2를 구성하는 8문항이 이질적인 면이 있음을 이해하면 ..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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