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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심리평가155

Adj es를 재계산해야 하는 경우: Sum T, Sum V와 관련하여 Tiago Bandeira Adj es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되는 범위가 있는데(성인의 경우 5~9, 아동은 이보다 낮음) 이 범위를 초과하거나 미만인 경우 Adj D가 평상 시 내담자의 스트레스 내성 능력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초과인 경우에는 Adj D에 대한 해석이 내담자의 스트레스 내성 능력에 대한 과소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이해가 어려울 테니 예를 들어보죠. --- Adj es를 이루는 구성요소는 eb에 포함된 모든 변인입니다. 즉, FM, m, Sum Y, Sum T, Sum V, Sum C'이죠. 이 중에서 m과 Y를 각각 한 개씩 뺀 값이 Adj es입니다. m과 Y는 상황적 스트레스에 연관되기 때문에 상황 요인의 영향력을 줄임으로써 평소 스트레스가.. 2019. 9. 27.
평가자로서의 태도 Arya Meher 내담자나 환자가 지닌 문제가 무엇인지 기술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성격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 한 결과 증상이 초래되는지 기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기술이 가능하려면 병리를 병리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현재 적응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말이죠. 어떤 증상 혹은 성격적 특성은 그 자체로 abnormal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적응적인 기능이었고 현재도 특정 상황에서는 적응적으로 기능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상황에서 적응적으로 기능하지 못 하는 상태가 abnormal하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치료에서는 적응적으로 기능하는 측면은 잘 살리되 적응적으로 기능하지 못 하는 측면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수퍼비전에서 .. 2019. 9. 23.
로샤에서 SumH가 0이라는 것의 의미 우리를 아껴주었던 어른을 한두 명은 기억해 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친척일 수도 있고 이웃집 아줌마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떠올려 볼 수 있죠. 이런 사람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느낌이 우리 안에 영구적으로 자리 잡은 상태가 기본적 신뢰(basic trust)라는 말의 의미 아닐까 합니다. 로샤에서 SumH가 0인 경우, 그 로샤 반응이 검사 전체 맥락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양호한 타당도를 지닌다면, 다른 인간에 대한 기본적 신뢰를 지니지 못 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뜻한 느낌을 주었던 대상이 없었거나, 있었다 하더라도 그 느낌이 너무 짧아서 마음 속에 자리잡지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 신뢰의 부재는 사회적 관계로부터의 철수를 야기할 .. 2019. 9. 20.
MMPI-2 임상 소척도가 70T 이상이어야 해석할 수 있다는 근거 The Consistency Between Scores of the Harris-Lingoes Subscales of the MMPI and MMPI-2 Joseph T. Chojnacki &W. Bruce Walsh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nsistency between scores of the Harris-Lingoes subscales of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MMPI) and the MMPI-2. College students (200 men and 200 women)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he original to original condition, where.. 2019. 9. 18.
전체지능 및 소검사 점수의 분류 기준 평균과 표준편차에 근거해서 분류하기 때문에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고 느껴집니다. 아시다시피 전체지능은 평균이 100 표준편차가 15이며, 위 표의 오른쪽에서와 같이 플러스/마이너스 1표준편차 2표준편차 떨어진 지점에서 전체지능을 분류하게 됩니다. 출처: Essentials of WAIS-IV Assessment(2판) 157쪽. 소검사는 평균이 10, 표준편차가 3이며, Table 4-2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역시 플러스/마이너스 1표준편차 2표준편차 떨어진 지점을 기준으로 수행 수준을 분류하여 기술합니다. 즉, 매우 낮음(1-4)-낮음(5-7)-평균(8-12)-높음(13-15)-매우 높음(16-19). 출처: 클릭 Assessment with the WAIS-IV 서평을 찾을 수 없습니다. b.. 2019. 9. 16.
지표점수 간 차이가 23점 이상이면 FSIQ를 사용할 수 없는가? WISC-IV에서 지표점수 간 차이가 23점(=1.5SD) 이상인 경우에도 전체지능 점수는 여전히 한 개인의 지적 능력을 가늠하는 타당한 측정치이며 사용 가능하다는 레퍼런스 두 편 가져옵니다. 지표 점수 간 차이가 크지 않을 때와 학업 성취 예측 타당도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https://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9084280701280353 https://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9084280701719401 WISC-IV와 V 모두에서 23점 이상의 차이가 비교적 흔함을 밝힌 연구 결과도 있네요. 출처: https://books.google.co.kr/books?id=_dkhDgAAQBAJ&pg=PT215&lpg.. 2019. 9. 16.
로샤에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 반응의 의미 Mockaroon 로샤에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라고 수검자가 말할 때, 그것이 방어적인 태도를 시사하지 않는다면 상상하는 능력의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상상하는 능력은 인간이 지닌 고유의 능력일지 모릅니다. 과거나 미래를 떠올려서 그것을 통해 현재 자신의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데 일조하는 능력이기도 하죠. 자기(self)에 관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머릿 속에 그려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상은 계획하기와 같은 고차적인 인지 능력, 즉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에도 연관됩니다.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떠올리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짜기 위해서는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나 벌어질 일을 머릿 속에서 시뮬레이션해 보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 2019. 9. 9.
신경심리평가 전에 기본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정보 unsplash-logoHal Gatewood 신경심리평가 전에 기본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정보 1. the intended purpose of investigation: 검사를 의뢰한 사람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신경심리학적으로 의미 있고 답변 가능한 질문의 형태로 바꿀 수 있어야 함. 2. the patient's demographic variables: 나이, 손잡이, 교육 수준(+학업 성취도), 문화적 배경 등을 통해 병전 기능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음. 3. the patient's previous as well as current medical history: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함. 알코올/물질 남용 여부도. 4. the results of previous inve.. 2019. 9. 3.
[정신과 임상심리전문가의 정신장애 이야기 #30] 치매의 행동적 및 심리적 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치매(=신경인지장애)의 진단에 포함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인지기능상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BPSD는 인지기능 저하보다 직접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는 대부분 BPSD가 심해져서 집안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이 어려울 때 요양원 등 시설입소를 고려하게 됩니다. BPSD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무감동(apathy) / 기분(mood) / 정신병(psychosi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Apathy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취미 생활을 하는 등 우리가 늘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결여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 보이지 않기 쉽습니다. 무관심하고 어떤 일에.. 2019. 8. 29.
신경심리 스터디 멤버 모집 신경심리 평가를 너무 피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스터디 멤버 모집하게 됐습니다. 교재는 Clinical Neuropsychology: A Practical Guide to Assessment and Management for Clinicians (2판) 입니다. 스터디 시작일은 9월 첫째 주입니다. 1주일에 10쪽 정도 읽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5월까지 읽게 됩니다. 단톡방에 간단하게 읽은 내용 정리해 올리거나 생각한 바를 나누는 식입니다. 현재 한 분 모집된 상태이고 두세 분 정도 더 모집되기를 바랍니다. 임상심리 전공자만 참여 가능합니다(당연히 수련생 가능).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비밀덧글로 성함과 메일주소 알려주세요(실명 모임입니다).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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