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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여행112

북한산(2017.04.09) 밤골매표소에서 숨은벽 능선을 거쳐 백운대 찍고 북한산성탐방센터로 하산.8.63km, 3시간 55분 소요.산은 늘 옳다. 2017. 4. 17.
부산 여행(2016.07.04-07.06) 1일차서면 개미집 + 전포동 카페거리 안 꼼빠뇽감천문화마을부평 깡통야시장2일차태종대에서 조개구이광안리 대영횟집 + 밤바다3일차해운대 가야밀면해운대 해수욕장돈부리돈에서 아사히 병맥 뒤풀이 총 48000보. 하루 대략 10km 이상 걸어다님.총경비 38만 원.평일 여행이라 어딜 가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음.시간 및 날씨 제약으로 인해 해동 용궁사나 이기대 안 감. 2박3일도 모자랐음.부평 깡통야시장의 생가리비치즈구이와 태종대 조개구이는 꼭 경험해 보시길. 2016. 7. 12.
마니산(2016.06.20) 2011년 혹은 2012년경에 석모도 놀러갈 때 강화도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마니산 등산을 위해 왔다. 아침 여섯 시에 지하철을 탔는데 여기 도착하니 9시였다. 장장 3시간 걸림.미세먼지 걱정은 안 해도 될 날씨였으나 부슬비가 간간이 내렸다.마니산 매표소에서 단군로를 거쳐 정상인 참성단 도착. 3.6km 정도 되는데 동네 뒷산마냥 경사가 심하지 않은 완만한 흙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참성단에서 함허동천로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함허동천에서 참성단으로 올라오는 게 힘들긴 해도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허동천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이번과는 반대로 가야지.꿀맛.날이 약간만 좋아도 신도, 시도, 모도가 보였을 텐데. 아쉬웠음.내려오니 날이 맑아짐. 강화터미널 가는 버.. 2016. 6. 23.
월출산(2016.05.28) - 19번째 백대 명산 - 저녁 1시 반 차를 타고 4시 반쯤 도착. 2013년 학회 이후 3년만에 광주를 찾았으나 영암터미널로 가는 첫 시외버스를 타고 바로 이동. 아침 여섯 시에 영암터미널에 도착하니 무진기행의 배경이라도 되는 듯이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고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낭패도 이런 낭패가.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는데, 다행히 강수확률 30%고 정오 이후로는 맑아진다고 돼 있어서 예정대로 산에 오르기로 결심함. 편의점에서 만난 택시기사님이 알려주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들머리 도착하니 대략 7시였음. M83 때 무리하게 놀아서 허리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장시간 차를 타고 와서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 하지만 산이 뭔지. 그런 고통쯤은 다 감내하게 만드.. 2016. 5. 29.
[24번째 산행 리딩] 2016.5.18(수) 북한산 백운대 및 원효봉 약 12km, 우이분소(10:45) - 도선사 - 백운대 - 북문 - 원효봉 - 서암문 - 효자원 - 북한산성분소(17:17)샐러드는 정말 미슐랭 원스타 안 부러웠음.새끼 고양이20초 이상 발 담그고 있기가 어려웠던 차디찬 물원효봉 부근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만경대 등#커플아님 2016. 5. 18.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2016.05.15) 저녁 네 시에 노고단 대피소를 나와서 다시 성삼재 휴게소 방향으로. 동이 터오고 있다.고리봉에서 일출 감상. 운해. 장관이다.1000미터가 넘어가면 산의 기후가 시시각각 바뀌는 것 같다. 만복대에서 잠시 포토타임.구름이 파도처럼 능선을 타고 넘어간다. 지리산 서북능선은 누군가의 말마따나 향기로운 길이다. 어제 뭔가 착오가 생겨서 오늘 아침 식사였던 바나나와 빵을 사질 못했다. 산행 시작부터 4시간 동안 쵸코바 등으로 허기를 달랬다. 크게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어찌 됐든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햇반에 컵라면 흡입 후, 일행이 사준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행복했음. 하지만 일행 중 두 명이 종주를 포기했다. 한 명이 이미 오늘 일정을 포기한 상태였던지라 8명 중 5명만 완주함. 끝까지 .. 2016. 5. 16.
지리산 7암자 순례길(2016.05.14)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음정까지 편하게 왔다. 잠은 포기했고, 빨간책방 들으면서 왔다. 단체사진은 박고 가야~ 백두대간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데 백대명산 끝나면 생각해 보려 함. 아직은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색감이 이뻤는데 흔들려서 아쉽네.. 음정에서 벽소령 대피소 올라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지리산 자락. 작년 7월 화대종주 때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벽소령 대피소에서 1박하고 이 길로 내려왔었는데 기억을 못하다가 일행이 '너 그 때 여기로 내려오지 않았어?'라고 물어봐서 기억이 났음. 내가 리딩했던 산은 아무래도 공부를 조금은 하게 돼 지명이나 풍경을 더 잘 기억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 벙개 따라가면 아무 생각없이 따라 다니기만 해서 기억에 남는 게 상대적으로 적다. 여러 면에서 배울 게 많은.. 2016. 5. 16.
[23번째 산행 리딩] 2016.5.11(수) 서리산~축령산 연계 산행 - 18번째 백대명산 - 전날 비가 와서 미세먼지 제로에 가까운 화창한 날씨였다. 철쭉 색깔이 세 가지 정도 된다고 하던데, 이것도 철쭉인가? 서리산은 철쭉동산으로 유명하다. 이거이 철쭉동산. 지는 타이밍인 것 같은데 뭔가 모자라서 더 예쁘다. 산행 동무들. 산은 함께 타야 즐겁다. 미녀 동무가 포즈나 표정이 자연스럽고 사진빨이 잘 받는 분이라 사진을 많이 찍어줌. 나는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대상에 대한 애정이 담기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을 새삼 확인함.(작고하신 월드클래스 포토그래퍼 브레송이 한 말인가 그럴 거임.) 초상권 보호 때문에 올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남자 동무는 센스 있게 자기는 사진 안 찍어도 된다고 거절하심. ㅎㅎㅎ 여자 동무가 샐러드를 해왔는데 내 .. 2016. 5. 13.
황매산(2016.05.08) - 17번째 백대명산 - 아침 네 시에 일어나서 네 시 반 버스 타고 까치울역까지 가서 일행과 합류함. 전 날 기타 검색하다가 늦게 자서 실질적으로 2~3시간밖에 못 잔 상태인지라 좀 피곤했음. 더욱이 벙개원의 자차를 타고 가는 거라 예의상 마음 놓고 잠들지도 못해서 더 괴로웠음.(운전 자원 봉사 해주시는 분들 마음 너무너무 고맙지만 앞으론 벙개원 차량 이용하는 벙개는 지양할 생각임.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서로 편한 것 같음.) 네 시간쯤 달려서 10시에 황매산 영화주제공원 도착함. 예상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이에 500미터도 안 되는 정상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 정상 부근은 정말 인산인해라 정상석을 봐야겠단 마음조차 사라질 정도였음. 우리나라 등산인구가 이 날 황매산에 다 모였던 것 같.. 2016. 5. 11.
북한산 숨은벽 능선 장관임..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북한산. 인수봉에 암벽 등반 하는 사람 정말 많았음. ㄷㄷㄷ 다 올라가서 한 번 쭉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운동용 코스임. 다리에 쥐가 나려는 신호가 올 정도. 201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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