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하루하루660

달리는 중 어제 술 진탕 먹고 저녁 1시30분에 잤는데 다섯 시에 눈 떠짐. 혼자 와서 좀 심심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좋다. ------------------------------------------------------------------------------------------------------------------------- 3박4일 총 경비 468900원.(뱅기값 69000원 포함) 2016. 3. 1.
마지막 원장님, 스텝선생님들, 신경써주신 직원 몇분 인사드림. 이제 진짜 끝이구나. 그동안 수고했다. 2016. 2. 29.
제주도 라이딩 일정 1일차 제주공항에서 협재 ~ 수월봉 ~ 모슬포 ~ 송악산 ~ 산방산 ~ 중문 ~ 서귀포까지 80~90km 라이딩. 제니스홈 게하에서 1박. 2일차 서귀포 ~ 1100고지 ~ 비자림 ~ 이야기별방 게하 2박.저녁을 east end라는 레스토랑에서 먹을 건데, 동갑내기 학부 선배가 쉐프로 있는 곳임. 3일차 성산일출봉 ~ 우도 ~ 함덕 ~ 북성로 31 용두암하이킹에 자전거 보관(저녁 6시 반까지는 도착해야 함) ~ 그린게스트하우스 3박. *제주공항 수하물 센터에서 자전거는 보관을 잘 안 해준다고 함. so 픽업서비스 이용하기로 함. 4일차 내가 활발히 활동 중인 모 등산동호회 회원분과 성판악 ~ 백록담 ~ 성판악 19km 등산 예정. 하산 후 자전거 찾아서 집으로. 국토종주 때는 국종 코스에 숙박업소가 드물.. 2016. 2. 26.
향연을 읽다가 이 책은 2000년도 더 전에 사랑이 무엇인지에 관해 플라톤이 쓴 책이다. 베프가 플라톤에 해박해서 대화거리도 만들고 한 수 배우기도 할 겸 예전부터 플라톤에 도전해 왔는데 아직 읽은 책이 적다. 아무튼 이 책에서 사랑은 좋은 것을 늘 소유함으로써 행복해지고자 하는 모든 욕망을 가리키며, 사랑의 기능은 불사다. 아이를 낳거나 작품을 통해 이름을 남기는 것이나 모두 사랑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이를 통해 불사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혼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비유를 통해서 불사를 설명하는 부분이 잼있는데, 예를 들어 덕(정의와 절제)을 쌓은(임신한) 스승이 제자를 길러 마찬가지로 덕을 갖춘 인물로 재탄생(덕의 출산)하게 만드는 과정 역시 사랑의 기능이라고 보는 대목이.. 2016. 2. 23.
운동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2016. 2. 21.
트윈스터즈 유료 GV 예매 성공~ 2016. 2. 18.
덕유산 육구종주(2016.02.06~07) 포토 바이 간서치. 밴드 합주할 때, 그리고 사람들과 같이 산 탈 때, 이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번 육구종주도 산이 좋았다기보다 사람들과 함께 걷고 웃는 시간이 좋았다. 혼자서는 엄두내기 힘든 산행길이었는데 서로 도와가며 무사히 완주함. 2016. 2. 8.
자객섭은낭 몇마디 대사도 없이 이렇게 풍부하게 감정 전달을 할 수 있다니. 대가는 대가다. 부산국제영화제서 허우샤오시엔 할배만 보고 정작 영화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소원 성취. 오랜만에 배라톤과 함께. 2016. 2. 4.
소설가의 일 완독 소설가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인 것 같다. 주인공이라든지 등장 인물 각각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소설은 쓸 수가 없을 것이다. 아빠로부터 새엄마를 처음 소개 받게 된 중2 남학생이 느끼는 감정은 어떤 것일까? 미국에서 1년째 힘들게 유학 중인데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로부터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중반 여자의 감정은 어떤 것일까?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을 얻으려면 당사자 입장이 돼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김연수는 그 사람 입장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만 있다고 얘기한다.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공감 아닐지. 근데 이런 공감적 태도가 성립하려면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는 것 같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도 경험한 것처럼 느끼려.. 2016. 1. 25.
대호아구집 설대입구역에서 등산동호회 형님 두 분과 맛집 탐방. 섞어찜 먹었는데 맛은 보통이고 양이 많아서 좋았음. 아줌니들도 친절하심. 추위 때문인지 소주가 약간 달았음. so 소주 잘 못하는데 1병 먹음.(결국 2차 호프 가서 잠깐 숙면 취함. 취하면 잠) 요즘 동호회에서 백패킹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백패킹이나 등산이나 자연훼손은 마찬가지고 어떻게 하면 최소한으로 자연훼손할 것인지는 개인의 의식 수준에 달려 있다고 봄. 누가 잘못했다 비난하기 전에 자기자신을 돌아보자는 쪽으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된 것 같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2016. 1.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