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상심리학508 SNSB에서 borderline과 abnormal의 기준(Z점수와 percentile) Z score -1.0 = 15.87%ile Z score -1.5 = 6.68%ile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16%ile부터 8%ile까지는 borderline, 7%ile 이하는 abnormal로 분류합니다. 이는 물론 정규 분포를 따르는 검사들에 한해서입니다. 2019. 11. 15. 시공간 구성 능력과 치매 시공간 구성 능력이란? 시공간 구성 능력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인식하고 그것들이 '어디'에 있는지 사물 간의 공간적 관계를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시각적 및 공간적 지각과 해석을 모두 포함합니다. 시공간 구성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에 수반된 치매 등에서 시공간 구성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초기 전두-측두 치매에서는 시공간 구성 능력의 손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치매가 진행될수록 시공간 구성 능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기 쉽습니다. 시공간 구성 능력 손상의 결과 시공간 구성 능력의 손상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야기합니다. 1) 깊이 지각이 제대로 안 돼 발을 헛디뎌 넘어질 위험이 큽니다... 2019. 11. 13. 낮은 6번 척도: Pa가 낮을 때의 해석 Pa 정상 범위(46-57T) 45T 이하일 때 해석(특히 40T 이하일 때) 의심이나 과민함에 대한 과도한 부인은 이러한 성격 특성을 숨기려 했을 가능성에 연관됨. 낮은 Pa가 의심을 비롯한 편집증적 양상 혹은 냉소주의적 태도에 연관될 수 있는데, 이러한 가설이 지지되기 위해서는 MMPI 안에서 뒷받침될 수 있을 만한 다른 근거가 있어야 함. 로샤를 비롯한 다른 검사 결과에서 가설의 지지/배치 근거를 찾는 것도 필요함. 높은 Pa 집단과 낮은 Pa 집단의 차이를 살펴본 국내 연구(아래 레퍼 참고)에서 낮은 Pa 집단의 L, K, Pa3이 높은 Pa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남. 증상이나 결점 등을 부인하고(L, K) 사회적/도덕적 규범을 중시하며 타인의 동기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의심도.. 2019. 11. 12. 인지 기능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약물의 영향력 마지막 약물 사용으로부터 경과한 시간: 중독이나 금단에 의해 수행이 영향 받고 있을 가능성 고려 Lifetime use: 과도한 약물 사용의 기간이 있는지,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금단에 따른 영향력이 완전히 제거됐는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인지 기능에서의 영구 결함을 지녔을 가능성은? 처방된 약물을 복용한 기간: 복용 약물이 치료적 효과를 내기 시작했는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초기 인지적 부작용에 내성이 생겼는지? 복합적 약물 사용: 부수적인 약물이 원래 사용하던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지, 예를 들어 알코올에 수반된 약물(예, 니코틴)이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은 아닌지, 불법적인 약물이 복합적인 약물과 알코올 사용에 수반되고 있지 않은지. 약물의 치료 효능으로 인한.. 2019. 11. 10. 자연스러운 인간 경험으로서 PTSD 증상을 이해하기 어떤 증상이든 간에 그것이 역기능적으로 보이는 만큼이나 기능적인 특성을 지닙니다.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는 증상이라 하더라도 증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정신병리적 지식을 토대로 하여 변화의 시작점으로 삼을 수 있으며,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증상에 함의된 기능적인 특성을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PTSD 증상이 갖는 기능적인 특성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DSM-5에 근거할 때 PTSD는 크게 재경험/회피/기분 및 인지 상태의 부정적 변화/과각성이라는 네 가지 범주에 해당하는 증상들의 집합입니다. 재경험은 외상과 관련된 기억이 불수의적으로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오른다거나 외상과 관련된 악몽을 반복하여 꾼다거나 과거 외상 경험이 지금 여기서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는 등의 .. 2019. 11. 6. PTSD에서의 감각운동치료: 치료자와의 사회적 유대 안에서 몸과 정신을 통합하는 것 PTSD를 지닌 사람은 일상의 사소한 자극에도 과거 외상 경험을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상을 심하게 입었던 사람은 라이터 불에도 온몸을 통해 위기를 느끼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과각성 상태입니다. 반대로 자기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 한 채 멍하고 주의집중이 어려운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현실 속에 발 딛고 있지만 현실에 속해 있지 못 한 것 같은 비현실감을 경험하기도 하고요. 혹은 내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느끼기가 어렵고 더 심하게는 거울 속의 내 모습을 알아보지 못 하는 이인감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두고 저각성 상태라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sensorimotorpsychothe.. 2019. 10. 24.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응모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쓰기 시작해서 지금도 간헐적으로 올리고 있는 정신장애 연재글 중 일부를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230편 정도의 경쟁 작품이 올라와 있네요. 11/17까지가 응모 데드라인이니 아마 500편 이상이 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10명 뽑으니 경쟁율이 1:50 정도 되겠네요. 응모했다는 데 의의를 두면서도 로또 산 것처럼 내심 기대하게 되네요. 총 상금이 무려 5000만 원입니다. 와이프에게 열 명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면 상금 전액 헌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밤 늦도록 글쓰고 다음날 비실거려서 와이프에게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제게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오롯이 아내 덕분에 씌어졌습니다. 브런치북 '라이크'가 힘이 됩니다. https://brunch.co.kr/brunch.. 2019. 10. 20. [정신과 임상심리전문가의 정신장애 이야기 #33]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ADHD: 문제행동이 발생하는 토양을 들여다보기 DSM-5나 ICD-10의 정신장애 진단기준은 관찰가능한 증상에 근거할 때가 많고, 이는 임상가 사이의 진단일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관찰가능한 표면 증상에 비중을 두어 정신장애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의 맹점은 그 증상이 발생한 발달적/성격적 토양을 간과하기 쉽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맹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진단 중 하나가 적대적 반항장애와 품행장애, ADHD 등입니다. 이 진단은 아동 및 청소년이 보이는 외현적 ‘문제’ 행동에 거의 전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진단의 목적은 치료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진단 자체가 문제 행동에 맞춰져 있다 보니 그 문제 행동이 발생하는 토양은 치료 초점이 되기 어렵습니다. 아동 및 청소년이 보이는 문제 행동은 거의 열에.. 2019. 10. 15. [심리상담소 추천] 심설 심리상담센터 *심설 심리상담센터 내부 전경입니다. 임상심리전문가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자격을 모두 지닌 유지연 선생님이 운영하는 심리상담소입니다. 유지연 선생님은 정신과에서 수련을 받았고, 트라우마를 지닌 내담자를 주로 치료하는 해바라기 센터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부천, 인천, 구로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믿고 찾아가셔도 됩니다. 제가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상담자의 블로그 주소를 공개하오니 한 번 둘러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자의 세세한 이력과 상담료 및 심리평가 비용이 공개돼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y_jiyeon/221593046049 제가 이제까지 추천한 상담소는 하단 링크 들어가셔서 Ctrl + F 하신 후 '심리상담소'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https://s.. 2019. 10. 14. 누구나 심리치료자? 임상심리학회나 상담심리학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격증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자격을 지닌 전문가의 수준은 천차만별이겠죠.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두 학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은 전문가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윤리와 역량을 보증한다는 것입니다. 두 학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에 한계가 있고, 특히 자격 취득하기까지의 수련 제도에 문제점이 많다 하더라도 그것이 두 학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의 타당성을 훼손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두 자격의 핵심은 수퍼비전입니다. 보다 베테랑 전문가에게 자신의 치료 사례나 심리평가 보고서를 지도감독 받고, 공개사례발표에서 까이기도(?) 하면서 스스로의 한계를 자각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가장 위.. 2019. 10. 1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