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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뽐뿌 락의 본고장 중 하나인 영국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시간 넘게 검색 중이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나 BBC Radio 1's Big Weekend Exeter 는 매진. Joy Formidable은 다음 달 19일에 런던에서 공연한다. 표가 남아 있다. 비슷한 시기에 공연하는 라디오헤드(26~28일 런던)도 표가 매진이라서 어려울 것 같고, 텔레비전이나 밴 폴즈가 영국에서 공연하는데 6월3일 이후라 시간이 애매하다. 런던에서 4박5일쯤 있다가 맨체스터, 글래스고, 에딘버러 같은 도시를 일주일쯤 도는 건 어떨까. 특히 에딘버러에서 Lanterns on the Lake가 어떤 밴드 공연 오프닝을 서는 것 같다. 메인이 아니라 서포트 밴드로 나오는 거라 아쉽지만 이 공연이 영화나 음악 중심의 HID.. 2016. 4. 30.
도쿄 여행 첫째 날(2016.04.22) 출국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해서 잠을 설쳤다. 옷이 별로 없고 여행 때 입을 청바지조차 마땅한 게 없어서 저녁 무렵에 근처 유니클로에서 저렴이 바지를 하나 구입하고 집에 와서 짐 꾸리고 하다 보니 저녁 12시가 넘었고, 저녁 12시 30분쯤 누웠는데 2시간 동안 말똥말똥. 난 대체로 머리 닿으면 자는 편이라 불면증 환자의 고통을 아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잠들기가 더 어려웠다. 이러다가 내일 비행기 놓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밀려 왔다. (처음엔 누구나 다 이런 거죠? ㅎ) 2시간쯤 잤을까.. 다행히 새벽 5시쯤에 맞춰놓은 알람 듣고 눈이 떠졌다. 빠진 것은 없나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제일 중요한 공연 티켓 2장을 가방에 넣지 .. 2016. 4. 29.
단어들 앨리스 먼로의 단편선을 읽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다. 2016. 4. 28.
2011.01.08 00:00 죽음을 직시하는 것은 하이데거 같은 사람에게는 삶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하나의 놀랄 만한 사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고통과 슬픔의 근원적인 이유를 보지 않을까 싶다(최소한 그것을 보려 하기라도 한다면 말이다). 죽음을 떠올리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일 수 없고, 어떤 교수님 말마따나 대부분의 종교가 내세의 극락을 상정하는 이유도 죽음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범인의 경지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실제로 죽는 것뿐만 아니라, 좀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친밀한 대상의 상실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거절은 그 자체가 '나'라는 존재를 작은 죽음들에로 몰아 간다.그렇다면 모든 의미를 소멸시키고 모든 가능한 것들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죽음 앞에 선 인간.. 2016. 4. 28.
콜드플레이 두 달쯤 뒤에 베를린에서 콜드플레이 공연이 있고 전석 매진이나 티켓비스에서 암표를 30만 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것 같다. 프라하 가보는 것도 예전부터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에 프라하에서 베를린으로 넘어가는 여행 계획을 짜보고 있다. 혹은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를 걷거나 안나푸르나 라운딩도 고려 중이다. 2주 정도의 일정으로. 허리 상태가 정말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신께 감사함. 쿤데라 말처럼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보다 많은 걸 경험해 보고 싶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2016. 4. 27.
도쿄 도쿄 정말 좋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도시.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맘 내키는 대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튼 계획 꼼꼼하게 짜길 잘한 것 같다. 인터넷 3G라 검색하기 속 터지기 때문. 셋째날인 어제는 클램본을 비롯한 여러 밴드를 봤다. 시부야 클럽 사운드 정말 고퀄이라 감동. 한국 공연장 사운드가 얼마나 안 좋은지 비교 기준이 생김.. ㅜ 지금은 오다이바에 Tame Impala 공연 보러 와서 레인보우 브릿지 보며 맥주 타임. 내일이 출국이라니! ㅠㅠ 2016. 4. 25.
넷째 날 일정: 아사쿠사, 오다이바, Tame Impala 공연 9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나카노사카우에에서 아사쿠사까지 40분 걸림. 1번 출구로 나옴 나카미세도리- 기념품 사기 좋은 곳이라 함- 마네키네코: 돈, 행운, 손님을 부르기 위해 오른손이나 왼손을 머리 위로 번쩍 치켜든 고양이 전통 시대극 세트장 같은 덴보인도리 센소지- 1400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 호조몬으로 들어가기 전에 왼쪽 불당에서 나데보토케. 자신의 아픈 부위와 똑같은 부분을 문지르면 낫는다고 함 ㅎ- 호조몬 통과하여 오미쿠지 코너에서 육각형의 금속 통을 흔들면 막대가 하나 튀어나오는데 거기 적힌 것과 동일한 번호의 서랍을 열어 운세가 적힌 종이를 꺼냄. 행운이 나왔을 때는 오미쿠지를 가져가고, 불운이 나왔을 때는 앞에 높인 쇠막대에 오미쿠지를 묶고 불운이 물러가기를 기원함 아사쿠사역 5번출구 .. 2016. 4. 21.
관악산(2016.04.17) 관악산 자주 갔는데 이 날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전날 비가 왔었는데 그래서 계곡 수량이 풍부했고 하늘도 맑았고 꽃도 예쁘고.. 무엇보다 주말 이틀 산 탔음에도 허리가 비교적 멀쩡해서 하늘에 감사했음. 벙개 따라 온 4명이 모두 주당이라 뒤풀이를 3차까지 간 것은 반성하게 된다. ㅎ 20번째 산행 리딩했던 날 2016. 4. 20.
치악산(2016.02.28) 두 사진 모두 산 같이 탄 동상이 찍은 건데 무단펌 ㅋ 구룡사로 하산하는 길에 폭설을 맞음 눈에 파묻힐 것 같았던 날 17번째로 산행 리딩했던 날 2016. 4. 20.
월악산(2016.02.27) 이런 풍경을 보는 일은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 같다 요 사진은 내가 찍은 건 아닌데, 원작자의 허락없이 퍼옴 ㅎ 16번째로 산행 리딩했던 날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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