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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숨은벽 능선 장관임..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북한산. 인수봉에 암벽 등반 하는 사람 정말 많았음. ㄷㄷㄷ 다 올라가서 한 번 쭉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운동용 코스임. 다리에 쥐가 나려는 신호가 올 정도. 2016. 5. 5.
U2 - Ultra Violet 모닝락으로 이 곡이 들어 있는 U2 앨범을 들었다. 대학원 동기 형이 자기 안 듣는다고 내게 준 시디 처음으로 플레이시켜 봄. 이 앨범에서 제일 유명한 곡은 One이다. 그 노래 빼곤 다 첨 들어보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익숙함. 오래된 친구를 만날 때의 그런 느낌. 구십년대 이후에 활동한 밴드나 특히 기타쟁이 중에 U2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한 밴드다. 최소한 향후 50년은 지속적으로 플레이될 밴드. 2016. 5. 4.
도쿄 여행 마지막 날(2016.04.26) 숙소에서 짐을 꾸려 나왔다. 모리가 나리타 공항까지 어떻게 갈 거냐고 물어봐서 넥스 예약해 뒀다고 했다. 그랬더니 얼마냐고 물어본다 왕복 4000엔이다 라고 했더니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왕복 2000엔이라고 했다. 뉴서비스라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담에 일본 올 땐 그거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덕분에 잘 지냈다고 인사했고 닌닌에게도 인사했다. 에어비앤비에 좋은 숙소라고 후기 남기겠다고 말했다. 영어로 쓰겠다고 했더니 한글로 써도 된다고 했다. 돌아와서 에어비앤비 후기 올리려고 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후기 작성하는 페이지가 안 보임. 아는 분 제보 바랍니다. 이 날은 도쿄 전철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다는 오차노미즈로 향했다. 오차노미즈는 메이지대학 등 유수의 대학이 위치해 있는.. 2016. 5. 4.
도쿄 여행 넷째 날(2016.04.25) 2 신바시역에서 돌아갈 때 넥스 티켓의 좌석을 예약하고 있다. 친절하게 한글로도 안내되고, JR이 지나는 역이면 어디서나 예약 가능하다. 넥스는 거의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급행열차라, 행여 좌석 예약을 안 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출국하는 날이 화요일이기도 했으나 원래 좌석이 좀 텅텅 비는 열차 같다. 티켓이 비싸서 망하지 않는 것인가 할 정도로. 유리카모메 탑승하러 가는 길. 남자가 쳐다본다. ㅋ 오다이바 카이힌코엔까지 간다. 일본 전철 노선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건 저 숫자 표시. 몇 정거장 남았는지 쉽게 알 수 있으니 편하더라. U는 유리카모메를 의미한다. 마루노우치선은 M으로 표시된다. 직관적이어서 좋았다. 그 유명한 레인보우 브릿지~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라보다가 30분쯤 .. 2016. 5. 4.
도쿄 여행 넷째 날(2016.04.25) 1 넷째 날이 밝았다. 날이 무척 좋았다. 일어나보니 주방에 호스트 모리와 모리의 개님이 계셨다. 문을 여니 개님이 들어오셨다. '얼른 나를 쓰다듬으라'고 말하는 저 등짝. ㅎ 이 개님 근데 어글리코리안 부부가 버리고 간.. 원래 이름은 그린이었다고 한다. 대략 10살쯤으로 추정되는 인생을 아는 장년견. 사려 깊은 모리는 그린으로 부르면 옛 주인들 더 생각나게 하는 꼴이 될까봐 그냥 자기가 붙인 이름 닌닌으로 부른다고 했다. 개의 생애도 이렇게 기구할 수 있구나. 그래도 얘는 착한 새주인이라도 만났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정말 다행인 걸까.. 버리고 간 옛 주인을 못 잊고 있을 수도 있다.) 애가 왠지 모르게 쓸쓸하고 좀 처량해 보였다. 그래서 더 이렇게 앵기는 것 같았음. 닌닌의 배웅을 받으며 오늘 하루 일.. 2016. 5. 4.
도쿄 여행 셋째 날(2016.04.24) 2 산겐자야로 넘어가기 위해 메이지신궁에서 요요기역으로 이동 중.도쿄 하면 이제 전철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넥스 지나가기를 대기 중.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넥스. 이렇게 동네 한가운데로도 지나감. 전철도 지나감. 산겐자야 도착해서 캐롯타워 올라가 전망 구경함. 이 동네가 도쿄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라 함. 라디오 방송 부스도 있는데 아쉽게도 방송 진행 중은 아니었음. 이 동네 할무이 할배들이 한담 즐기는 장소인 것 같음. 유독 노인이 많았음. 캐롯타워에 위치한 레코드샵 Tsutaya. 2016년 후지락과 섬머소닉을 모두 뛰는 대세 아이돌 베이비메탈이 흘러나오고 있었음. 일본 사람들만 좋아하는 그런 류의 음악. 이 동네도 전철 파라다이스. 캐롯타워 외관. 동네 축제 중인 것.. 2016. 5. 3.
도쿄 여행 셋째 날(2016.04.24) 1 발코니 장식품 숙소 침구도 게스트 오기 전에 세탁하는지 향기나고 깔끔하게 느껴졌음. 싸구려 매트리스가 좀 안습이긴 했으나 허리 아프다거나 그런 건 없었음. 일요일 아침에 이슬비가 내리다가 그침. 서울에 비하면 도쿄 공기는 정말 상쾌한데, 비와서 상쾌함 X 2 사진기 성능 테스트 ㅎ 물방울에서 음악 소리 들리는 것 같았다. 비가 그친 후라 숲내음을 맡고 싶어서 계획에 없던 메이지신궁 방문. 한국 젊은 여자들 목소리 들리길래 외국인인척 영어로 사진 부탁함. 한국 20~30대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셀피 장인들이기 때문에 발로 찍어도 잘 나오게 돼 있음.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 부탁이었음. 내 모습이 나온 유일한 도쿄 여행 사진. 진한 숲 향기. 메이지신궁 가면 이렇게 웨딩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2016. 5. 2.
[21번째 산행 리딩] 2016.5.2(월) 운악산 2016. 5. 2.
도쿄 여행 둘째 날(2016.04.23) 2 에노시마섬에서 에노시마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해수욕장. 이 동네는 모래 색깔이 좀 다르다. 수동 아웃포커싱 방법 좀 알려주세요. 자동인데 뭔가 좀 어설픈 자동 아웃포커싱. 에노시마역 도착. 귀요미 전차들. 노면전차 에노덴. 에노시마의 상징이다. 정말 예쁨! 앞자리에서 구경해야 함. 놀이기구 타는 기분. 가마쿠라역. 나는 슬램덩크를 제대로 본 적은 없는데, 여기가 슬램덩크 성지라고 함. ㅎ 이걸 찍기 위해 다들 모여 있었음. 전차 지나가고 난 후 다들 까르르~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꼬맹이들이 걸었던 길. 봐도봐도 안 질리는 에노덴. 이나무라가사키 해변의 어린이. 힘 좋은 어린이 지켜보는 마미 자덕들 많았음. 잔차 타기 좋은 동네임.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사치가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결심하던 계단에 앉았다... 2016. 5. 1.
도쿄 여행 둘째 날(2016.04.23) 1 저기 2층이 내가 묵었던 방이다. 도쿄 근교인 에노시마-가마쿠라 여행을 위해 일찍 숙소를 나섰다. 신주쿠역 오다큐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를 판다. 자원봉사자인지 직원인지 모를 대학생 느낌의 어떤 여자분이 유창한 영어로 발권을 도와줬고, 지하철 매표기계에서 발권했다. 로만스카를 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오다큐선 전철 쾌속급행을 타게 됐다. 후지사와에서 내려서 가타세 에노시마역으로 가는 열차를 한 번 갈아탔으나 시간은 로만스카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사전에 시간표를 잘못 봤는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없었다. 그래서 표 끊고 시간이 50분쯤 남았다. 5분만 일찍 도착했어도 시간 아낄 수 있었는데. 근데 이런 생각하는 자신이 웃겼다. 누구랑 같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여행 다니는.. 201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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