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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Obsidian)과 인공지능 GPT-3을 활용한 글쓰기의 가능성 GPT-3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글쓰기에 접목시키는 동영상을 보고 나서, 제가 직접 옵시디언에서 AI 성능을 시험해 본 것입니다. 박스 표시된 것이 제 질문입니다. 세 번째 질문에서 좋은 질문은 항상 구체적이고 초점이 맞춰져 있느냐고 AI에게 물어본 것은 글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대안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본 것인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아래 테스트 결과를 볼 때 말이죠. 1에서와 같이 좋은 질문은 때때로 개방형 질문에 연관된다고 한 줄 적음으로써 글의 흐름에 변화를 주니 AI가 이에 상응하는 후속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후속 문장을 보고 2번에서처럼 다시 한 번 글의 흐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개방형 질문이 확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 2022. 8. 22.
[1000개의 메모 연결 37주차 2]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으로서의 질문 스키마(schema)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심리적 구조로 전생애에 걸쳐 발달하고 변화합니다.[^1][^2] 어떤 학문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스키마는 세상을 보는 저마다의 렌즈이며, 스키마로 인해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반응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스키마의 한 예로 개개인이 지닌 세계관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자기 삶의 서사라든지 타인에 대해 갖는 일반적인 생각, 미래에 대한 전망 등입니다. 스키마가 중요한 것은 우리의 주의 초점이 맞춰지는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가 발레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동네에 발레 학원이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발레복 입은 모습을 직접 보고 .. 2022. 8. 20.
[1000개의 메모 연결 37주차 1] 주의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세컨드 브레인 To-do list를 비롯한 체크리스트 사용이 보편화돼 있고, 이와 관련된 어플도 많습니다. 저도 여러 To-do list를 써보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To Do 어플에 정착하여 사용 중입니다. GTD(getting things done)로 유명한 데이빗 앨런은 해야 할 일을 모두 기록하여 믿을 만한 보관함에 넣어두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도 언젠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모두 적습니다. 수첩이든 To Do 어플이든 관계 없습니다. 이 때 언제 그 일을 할 것인지도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할 일과 그 일의 실행 시점을 적는 것은 주의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믿을 만한 곳에 저장돼 있는 기록은 우리 마음을 안심시키고, 지금 당장 중.. 2022. 8. 14.
Zettelkasten in South Korea Zettelkasten in South Korea Note: I wrote about this Youtube episode and then talked freely. https://youtu.be/cqWalTXH7tc He explains his vision in simple and clear words. It's motivating to me. Even if when he can't find appropriate words to express his thinking, he thinks calmly for a while and continue to talk about his opinions. Anyway, in my understanding, his main vision is to make easy an.. 2022. 8. 12.
[1000개의 메모 연결 36주차 2] Building a Second Brain by Tiago Forte 부제: A Proven Method to Organise Your Digital Life and Unlock Your Creative Potential 이 책은 정보를 취사선택 및 요약하여 조직화한 후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개인 지식관리 방법을 논합니다. 취사선택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그 중 어떤 정보를 택하고 어떤 정보를 무시해야 할까요. 저자는 네 가지 기준을 제시하는데 핵심은 그 순간 마음을 울리는 정보라면 어떤 것이든 일단 저장하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저장된 정보 중 필요 없는 것은 주기적 리뷰 과정에서 지우면 되니까요. 저장할 때 핵심은 미래의 내가 이 정보를 다시 볼 때 가치 있다고 여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가치 있게 여길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이해하기 쉽게 요점만.. 2022. 8. 9.
[1000개의 메모 연결 36주차 1]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글을 써야 하는 이유(feat 매일 아침 써봤니) 블로그를 왜 해야 하나 블로그를 상당히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2006년쯤에 시작했으니 15년 이상을 지속했네요. 꾸준히 한 것은 아닐 뿐더러 심지어 몇 년 동안 블로그를 닫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했더라면 지금쯤 상당한 유입자수를 확보한 상태일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근에 김민식 피디의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고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그가 말하는 최고의 노후 대비는 큰 돈 안 드는 재미난 취미를 지속하는 것이고, 그 중 하나가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공부하거나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 글쓰기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합니다. 글쓰기는 생업으로 연결될 여지도 있습니다. 생업의 정의는 아래와 같.. 2022. 8. 8.
[1000개의 메모 연결 35주차] 써야 하는 사람은 써야 한다 돈 안 들면서 재미있는 취미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은 글쓰기 아닐까 합니다. 김민식 피디가 최고의 노후 대비는 글쓰기처럼 돈 안 드는 취미를 계발하는 데 있다고 말하는데 공감이 많이 됩니다.[^1] 글을 잘 쓰든 못 쓰든 그런 것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무엇이라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로 쓰지 않으면 자기 생각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사고하고 쓴다기보다 쓰면서 사고하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고요.[^2] 둘째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듯이 글쓰기는 마음을 안정화하는 데도 탁월합니다. 우울하거나 속상하고 화나고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 글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3] 상담자가 내 마음을 받아주듯이 글은 아무말 없이 우리 마음을 담아줍니다.[^4] 글을 써야 하는 세 번째 이유가 .. 2022. 8. 4.
7월 영어 공부 7월 공부 목표 달성 여부 1. When you trap a tiger 매주 정해진 분량 읽기 (달성) 2. 주중 매일 말하기 지속하되, 매주 1분씩 말하는 분량 늘리는 것 시도해 보기 (1분씩 늘리진 않았지만 달성) 3. 스피킹 매트릭스 2분 말하기 지속 (달성) 4. 쉐도잉: 가능한 한 주중 매일 지속 (달성) 5. 암기: 가능한 한 주중 매일 지속 (달성) 6. 주1회 영어로 글쓰기 (팟캐스트 대본이나 아티클 요약을 중심으로) (요약 중심은 아니었지만 달성) 7. 틈틈이 영어로 트윗 (거의 안 함. 실패) 리딩 • 총 독해량은 336쪽이고 825분 동안 읽었습니다. 하루 28분입니다. 이번 달에는 When You Trap a Tiger 읽기를 마쳤습니다. 원서 읽기 속도가 잘 안 나서 네이버 카페에.. 2022. 7. 30.
옵시디언(Obsidian)을 활용하여 메모 모아 글쓰기 상향식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상향식 글쓰기의 재미라는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상향식이라기보다 특정 주제에 연관되는 메모를 모아서 하향식으로 글을 써내려갈 때가 거의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메모를 발견하여 글에 녹여 넣는 과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미리 짜여진 아웃라인에 따라 계획된 방식으로만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각설하고 오늘 올린 포스팅을 어떻게 썼는지 옵시디언의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메모를 모아 글로 써내려가는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하실 것 같아 글로 작성합니다. 일단 오늘 올린 포스팅의 핵심 아이디어는 아래 메모에 담겨 있습니다. 핵심 태그는 #마인드셋과 #실패입니다. 우선 .. 2022. 7. 29.
[1000개의 메모 연결 34주차] 스트레스가 도움이 될 때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필연적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기통제력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합니다.[^1] 하지만 우리는 살아오면서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반복적으로 배워옵니다. 안 받아도 될 스트레스를 억지로 받을 필요는 없지만, 너무 강하지 않은 적절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기능적 해석은 문제해결 및 학습에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는 데 필수적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Building a Second Brain]]의 저자 티아고 포르테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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