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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팝138

Caribou - Can't Do Without You (Glastonbury 2015) 락페의 계절이 왔다. 가끔 꿈을 꾸는데 최근에 기억나는 꿈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어떤 키가 큰 여자와(키가 나보다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일본풍의 목재 주택이 늘어선 이름 모를 어떤 골목을 걷는 꿈이었다. 설레고 애틋하고 풋풋한 그런 느낌으로 걷는데 이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고 나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꿈이었지만 좋았다(라고 말하고 왜 눈물이..). 또 다른 꿈은 누군가를 죽이는 꿈이었다. 일상에서 마음에 안 들게 행동하거나 말하는 사람은 꼭 내 꿈속에서 나한테 살해당한다. 아주 사소하게 언짢은 일로도 죽임을 당할 수 있다. 그러니 조심하라구. ㅋㅋ 꿈은 직관적이고 전의식의 어딘가에 파묻혀 있던 원래 감정들을 꺼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꿈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자신의 속 마음을 들.. 2015. 7. 3.
the sight below - pussyfooting https://soundcloud.com/the-sight-below/pussyfooting 앰비언트/드론은 중간이 없다. 완전 좋거나 완전 별로거나. rafael anton irisarri는 뭘 해도 완전 좋은 앰비언트/드론 뮤지션이다.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소리공간 탐험. 2015. 7. 2.
Rachel Grimes - Further Foundation <a href="http://rachelgrimes.bandcamp.com/album/the-clearing">The Clearing by Rachel Grimes</a> - 영화에 삽입된 곡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 - 영화 보다 보면 뜬금없이 포티쉐드 노래도 나오고 사이먼 앤 가펑클이나 레너드 코헨도 나온다. -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영화 속 어떤 인물이 말하는 것처럼 그게 트라우마 때문일 수도 있고. - 닉 혼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조합. - 별 다섯 개 만점에 네 개. 대니 보일의 127시간도 그렇지만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분을 불러일.. 2015. 7. 2.
B. Fleischmann - Static Grate 독일 뮤지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디지털로 아날로그틱한 감성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아련함과 그리움 등이 이 사람의 주요 정서 같다. 모든 곡에서 느껴지는 노스탤지어.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 2015. 7. 2.
Rachel Grimes - The Herald 포스트 클래식의 선구자적인 존재로 전설의 실내악 앙상블 레이첼 즈의 중심 피아니스트 6 년만 솔로 앨범! 포스트 클래식의 선구자라고도 할 수있는 포스트 록 밴드 레이첼 스의 핵심 멤버로서 오랜 세월 활약하며 최근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지지를 얻고있는 여성 피아니스트 / 작곡가 레이첼 임스. 2009 년에 출시의 솔로 데뷔 앨범 'Book of Leaves」에서 약 6 년 마침내 도착 된 새 앨범. 피아노와 필드 레코딩 만의 심플한 구성으로 레이첼 즈 작품의 평온한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같은 전작 대해 본작은 그녀가 신뢰를 대는 많은 게스트 뮤지션과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되었습니다. 앨범 대부분의 곡에 참여하는 로스시루 수 스콧 모건 (사운드 프로세싱)을 비롯해 레이첼 즈의 크리스티안.. 2015. 7. 1.
Oasis - Whatever 2009년에 지산에서 오아시스 못 본 게 한이다. 돈이 있었으면 3일권 다 끊었을 텐데. 나이 먹을수록 이 밴드는 더 좋아진다. 2015. 7. 1.
Alanis Morissette - Perfect 1집에 명곡이 많지만 갠적으론 메리제인하고 이 노래가 젤 좋다. 2015. 7. 1.
Toe - Past and Language (First US Tour) 이 곡은 좀 덜하긴 한데, 박자 나간 거 아냐 라고 생각할 때쯤 묘하게 모든 악기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매력이 있다. 박자를 얼마나 쪼개는지.. 장인들. 멤버 간 케미는 거의 탑오브탑이다. 2015. 6. 30.
Explosions in the Sky - Greet Death (Live) 멋짐. 작년에 대만, 중국, 홍콩, 필리핀 등을 다 돌았는데 사우스코리아만 안 왔다. 언제 다시 아시아에 오려나. 일본 정도만 와도 보러 갈 텐데. 리버브를 물색하다가 보게 된 동영상인데 EITS도 Boss RV3인가 쓴다고 한다. Wet이 더 깊은 울림을 내는 것 같아서 고민된다. 2015. 6. 29.
Bombay Bicycle Club - Evening / Morning https://youtu.be/QISt9CbyswI?t=24m37s 그루브가 좋다. 기타톤도 좋고 노래도 좋고.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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