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팝 스토리
참고문헌과 인덱스 빼고 865페이지에 달하는 팝 역사서이다. 무겁기도 꽤나 무거워서 출퇴근할 때 들고 다니며 읽기 버겁다. 2017년 6월 5일에 샀다고 적혀 있는데, 아직도 다 못 읽었다. 678쪽까지 왔고, 블랙사바스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정말 방대한 팝 인명 사전이다. 블루스, 록, funk, 메탈, punk, 포스트펑크, 일렉트로니카, 소울 등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펼쳐진 팝의 연대기가 대략적인 시간 흐름에 따라 정리돼 있다. 그 가운데 정말 수많은 뮤지션이 언급된다. 시대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언급이라든지 이런 얘기는 거의 없다. 오로지 음악 얘기만으로 이렇게 백과사전을 써낸 인물이 누군가 하면 세인트 에띠엔이란 밴드의 멤버인 밥 스탠리이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중반에 음..
201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