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23 집요한 특권의식 특권의식 1나는 사랑 받지 못했으니까 다른 사람은 내게 사랑을 줘야만 해,라는 도식은 정반대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타인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 그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지나친 헌신을 통해서 자기가 사랑 받고 싶은 욕구를 대신 채우려는 시도인 것이다. 봉사와 헌신이 적절하면 승화지만 과도하면 병리다.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애들이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교회에서 온갖 역할을 도맡아 과도하게 봉사하는 장로를 일례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적으로 맡아야 하는 책무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등한시 하면서까지 봉사에 치중하면 본인이 불편감과 괴로움을 느끼지 못해도 병리가 된다. 특권의식 2다른 사람에게 몰두하면서 사랑 받고 싶은 욕구를 대리 충족하는 것은 연애 관계에서도 비일비재.. 2014. 1. 24. 정신역동의 정의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원초아, 자아, 초자아가 경합하고 투쟁하고 타협하는 과정.' 대부분의 교재에 저런 식으로 씌어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나만 이해 안 되나.. "정신역동이란 간단히 정의하면 환자 마음에 작용하는 정서적 힘(갈등)의 상호 작용을 말한다. 따라서 정신치료에서는 환자의 정신병리의 바탕이 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주된 정서적 힘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역동적 진단이 이루어져야 된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hch01&logNo=60033213332 이 말은 그래도 좀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어렵다. 내가 이해한 바로 정신역동은 다음과 같다.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자. 누가 옆에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혼.. 2014. 1. 24. 수동공격 성격 이하 DSM-IV의 수동 공격성 인격장애 연구 진단 기준(936쪽) A. 적절한 행위를 요구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태도나 수동적인 저항의 태도를 광범위하게 보이는 양상으로 성인 초기에 시작되고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며, 다음 가운데 4가지(또는 그 이상) 양상으로 나타난다. (1) 정규적인 사회적, 직업적 업무의 수행에 수동적으로 저항한다.(2)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평가받지 못한다고 불평한다.(3) 부루퉁하고 논쟁적이다.(4) 권위 인물에 대한 비이성적인 비판이나 비난을 한다.(5) 자신보다 운 좋은 사람들에 대해 질투와 분노를 표시한다.(6) 개인적인 불운에 대해서 과장되게 말하고 계속 불평한다.(7) 적대적인 반항이나 뉘우침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B. 주요 우울증 삽화의 경과 중에만 .. 2014. 1. 23. 심리평가 시 아쉬운 점 심리평가하고 나서 추적 관찰이 어려운 점이 아쉽다. 보고서를 통해 예측했던 부분 중 실제로 뭐가 맞았고 뭐가 틀렸는지 확인을 할 수 없으니 실력의 향상에 있어 정체된 느낌이 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실생활에서의 모습을 꾸준히 관찰하여 가설 검증하지 않는 이상 심리평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한계가 있다. 전문가 따고 3년 동안 심리평가를 2000건 이상 했다는 성태훈 선생님도 공동교육 시간에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센터가 아닌 이상 상담 사례 구하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보고서에 쓰고 있는 말을 정말 이해하면서 쓰는 건지 늘 되새기는 일 정도인 것 같다. 즉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검사 시 보인 행동이나 검.. 2014. 1. 13. M none 출처: http://faculty.pepperdine.edu/shimels/Courses/Files/RorsChart.pdf 검사 자극으로부터 현저하게 이탈된 사고를 반영.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나타난다면 M- 반응과 같은 의미로 해석하게 된다.(심리검사의 이해 2판 276쪽.) 2014. 1. 7. 토요일 - 스트라이크백 시즌 3을 다 봤다. 미드 챙겨보는 건 처음인데, 보기가 아까울 정도로 잼있다. 그리고 주인공 스톤브리지(사진 왼쪽)의 몸매는 내 헬스라이프의 최종 목표다. 저 탄탄한 어깨와 갑빠를 보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거다. ㅎ - 하루 종일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 총 세 권으로 나왔는데, 가장 분량 많은 1권을 다 읽었다. 도스토예프스키 책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처음 읽을 때는 복잡한 러시아 이름들 사이에서 헤매는 가운데 내용 이해하느라 바빠서 재미가 없다. 이번엔 가볍게 읽고 한 번 더 읽어야겠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무신론자인 이반의 웅변이 인상적이다. 신이 있다고 믿지만 무고한 어린이들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아이들.. 2014. 1. 4. 디어 클라우드 - 늦은 혼잣말 내일 홍대 벨로주에서 저녁 10시부터 1월1일 밤 1시까지 진행되는 디어클라우드 공연 간다. 연말 공연 소식을 뒤늦게 알게 돼서 표를 못 샀는데 31일 표를 양도하는 분이 있어서 잽싸게 연락을 했고 무사히 티켓을 양도 받았다. 혼자 갈 건데 디어 클라우드 카페 보니 혼자 오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뭐 늘 혼자 보러 댕겨서 많이 신경이 쓰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커플 사이에 끼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다. 앞에서 두 번째 줄이라 지금 난 좀 신이 나 있다. 올 한 해 진짜 수고가 많았다. 내년에도 잘해 보자~ 벨로주란 곳은 처음 가보는데 이런 분위기인가 보다. 멋지다. 2013. 12. 30. [북한산 둘레길] 안골길~송추마을길 음악 들리는 것 같다. 북한산 둘레길이 총 21구간인데 작년과 올해 총 20구간을 돌았고 우이령길 1구간 남겨 놓고 있다. 거리로는 70km 정도. 어제 의정부 쪽의 북한산 자락 세 구간을 돌았는데 9월 말 이후 3달 만이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고 햇볕도 강하지 않아서 걷기에 딱 좋았다. 다만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만 원짜리 아이젠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안 사고 잘 걸어 다녔지만 몇번 미끄러질 뻔하기도 했다. 안골길은 그냥 평지나 다름 없었고 유유자적하며 걸었으나 안골길이 끝나고 이어진 산너머길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북한산 둘레길은 보통 야트막한 산허리를 돌아서 거의 힘이 들지 않는데 산너머길은 정말 산을 넘는 길이라 오르막이 30~40분 가량 계속 됐고 서너 번 쉬었다 가지 않.. 2013. 12. 26. Mew - She Came Home for Christmas 2013. 12. 24. 올해의 앨범 1. Placebo - Loud Like Love 활동한 지 이제 17년차 정도 됐고 그간 일곱 장의 앨범이 나왔다. 스테디셀러인 Without You I'm Nothing 이후에도 Meds 같은 명반을 내줬고, 자기카피하는 면이 있긴 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곡들을 간헐적으로 써낸다. Sleeping with Ghosts에서 Special Needs가 그랬고 Meds에서 Follow the Cops Back Home이 그랬다. Loud Like Love에선 Begin the End 같은 곡이 그렇다. 객관적으로는 5점 만점에 3.5 정도 받을 만한 앨범이지만, 지산락페스티벌에서의 감동이 여전히 생생하고 올 한 해 플라시보 1집부터 7집까지 골고루 수없이 들었기 때문에 그 여새를 몰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3. 12. 20.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