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어공부458 7월 영어 공부 7월은 하루도 빠짐없이 원서를 읽었습니다. 대략 300 페이지 이상 읽은 것 같은데 바빠서 정확한 분량을 합산하지 못 하고 넘어갔네요. 시간으로 따지면 주중 날마다 하루 1시간은 읽었습니다. 7월31일에 1년 동안 지속된 MMPI-2 원서 스터디를 매듭지은 것이 뿌듯했고요. 리스닝도 주중 날마다 하루 1시간 했습니다. 요즘에는 culips보다 스펀지마인드 팟캐스트를 거의 날마다 듣고 있습니다. 1회부터 정주행 중인데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언어 학습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일타 강사처럼 알려줍니다. 호스트인 존슨은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고 독어도 몇년째 공부 중입니다. 제레미는 미국인이고 한국어와 스페인어 학습자입니다. 리스닝 난이도가 저한테 딱 맞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라 더 애.. 2020. 8. 13. Chapter 5 “Can You Help Me?”: Descriptive Case Conceptualization(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pp. 136-151) 기능적 분석이나 five-part model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줘서 좋았어요. 환자가 직접 써보고 그려보게 하면서 CBT의 개념을 자연스레 익히게 하는 게 핵심같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런 인식에서는 그렇게 느끼고 신체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하는 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정상화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정신과나 상담셋팅에 오는 사람들 누구라도 자기가 비정상이라는 얘기 듣지 않을까 우려하기 쉽기 때문에 더 정상화 과정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치료자의 이해가 환자의 주관적 경험에 일치하는지 피드백 받아 가면서 개념화하는 부분도 좋네요. 2020. 8. 7. 삶을 정제하는 원서 읽기의 힘 원서 읽기 1년차 때는 쉬운 소설 위주로 보다가 2년차 때부터 전공서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전공서로 갈아탄 이후부터 날마다 정해진 분량의 전공 원서를 전공자들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읽고 과정을 기록합니다. 오늘 전공 원서 스터디 하나를 끝맺음했습니다. 550쪽 가량의 전공서를 1년에 걸쳐 읽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기록의 일부입니다. 깨알 같아서 잘 안 보이실 것 같은데, 저 포함 네 명이서 날마다 세 쪽씩 읽고 구글 스프레드싯에 다섯 달 동안 기록한 내용입니다. 550쪽의 전공서를 1년 동안 주중에 날마다 세 쪽씩 읽는 게 혼자서 가능한 일일까요? 그게 가능한 사람이라면 아마 뭘 해도 성공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그 정도의 의지력을 지닌 사람이 전체 인구 중에 몇 프로나 될까요? ㅎ 습.. 2020. 7. 31. Chapter 5 “Can You Help Me?”: Descriptive Case Conceptualization(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pp. 121-135) presenting problems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presenting issues를 쓰는 것이 문제로만 접근하게 될 가능성을 낮추는 작은 변화로 보였어요. 이슈에는 문제가 되는 것도 있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닐 테고, 초기면접에서부터 내담자의 강점에 관해 직접적/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이 배울 점인 것 같아요. 이를 통해서 1. 치료동맹뿐만 아니라 2. 향후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도구로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3. 강점이나 삶이 잘 돌아가는 다른 영역들에 상담자가 적극적으로 초점 맞추는 것이 내담자의 사고 폭을 확장시키는 효과도 있어 보이고요. 끝으로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distress, ease of change, urgency의 상호작용.. 2020. 7. 31. Chapter 4 Incorporating Client Strengths and Building Resilience(pp. 106-120) 내담자들이 상담에서 바라는 것은 어쩌면 증상 감소보다는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은 삶일 수 있고 그게 꼭 증상 감소를 수반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내담자였을 때도 그랬고요. 문제가 부재한다고 해서 행복한 게 아닐 뿐더러 마음챙김적인 관점으로는 문제가 그대로 있으면서도 행복할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 있는 거니까요. 이번 챕터에서 고통 감소와 탄력성 증강이 동시적인 상담의 목표가 돼야 한다는 부분이 정말 중요하게 다가왔고, 앞으로 상담에서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담자가 지금 보이는 문제가 과거 잘 기능하던 때의 모습과 뿌리를 같이 한다는 것이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Zainab의 사례를 보니 취약성과 강점이 결국 동전의 이면이라는 사실이 보다 명확하게 다가.. 2020. 7. 24. How Language Learning Makes You Happier 팟캐스트 듣기 SpongeMind Podcast - 048 How Language Learning Makes You Happier Did you know learning Korean makes you a happier person? Well it does, and we are going to tell you how it is so. podcasts.google.com 이 팟캐스트에 따르면 아래 세 가지 요소를 통해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팟캐스트의 내용에 제 경험을 섞어 글을 적어 봅니다. 1. 성취감 - 장기적인 언어 습득의 과정에서 중간중간 얻게 되는 성취감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기쁨은 어떤 결과론적인 공부 성과에 의해 주어지는 게 아니라 꾸준히 .. 2020. 7. 24. [MMPI-2 원서 읽기] Interpretation and Report Writing (pp. 524-530) 검사 결과를 내담자에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 심리검사 결과를 해석하여 보고서로 작성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그것 나름의 공부가 필요한 영역임을 이번 분량 읽으며 깨닫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같은 결과라도 어떤 태도로 전하는지가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할 수도, 닫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어떤 유명한 연구에서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효과를 사망율과 생존율로 설명했을 때 사망율로 설명한 집단에서의 장기적 생존율이 더 낮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피드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검사 결과를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임하지 말고 검사 결과를 로드맵으로 삼아 내담자와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임하라는 대목입니다. .. 2020. 7. 24. Chapter 4 Incorporating Client Strengths and Building Resilience(pp. 114-115) Therapists often consider amelioration of client distress the most important therapy outcome. It is an outcome that CBT therapists generally view as primary; they assume that their clients share this view. However, a recent large survey of people receiving mental health services revealed the most important outcomes for clients are: attaining positive mental health qualities such as optimism and .. 2020. 7. 22. [MMPI-2 원서 읽기] Interpretation and Report Writing (pp. 505-520) MMPI-2 원서 스터디 단톡방에 올린 단편적인 생각들 옮겨 옵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올초에 두 달인가 쉬고 쭉 달려온 스터디입니다. 다음 주에 1년간의 대장정이 끝나는데 시원섭섭하네요. 이번 주 완료 했습니다.코드 패턴 부분은 무난해서 빠르게 넘어갔고, 저는 MMPI-2 결과를 토대로 어떤 틀에 맞춰 보고서 작성하는지 그 개요를 보여줘서 좋았어요. 보고서를 이 개요에 맞춰 쓰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개요를 염두에 두고 환자에 맞게 문단마다 하나의 꼭지로 배치하는 게 받아보는 이가 명료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싶어집니다. 보통 주호소, 증상 // 정서 및 정서조절 // 자기개념 // 타인지각 // 대인관계 양상 // 원가족 기원 // 강점 // 등을 염두에 두면서 쓰는데 환자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의식.. 2020. 7. 17. 영어로 생각하는 법 https://esl.culips.com/2020/07/chatterbox-252-how-to-think-in-english/ 어떻게 영어로 생각할까요? 어떻게 한국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바로 말하거나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링크해둔 팟캐스트 두 호스트의 답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인풋과 아웃풋이 모두 많아야 된다는 것이죠.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 저는 독해와 리스닝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단 말이 더 와닿았어요. 영어 실력은 시간 투자의 양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작년 7월 25일부터 주말 빼고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하루 평균 30분 이상은 듣습니다. 그냥 흘려듣는 때도 많지만 대체로 어느 하나의 에피소드를 한 주 동안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듣고 .. 2020. 7. 1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