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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여행112

영덕 블루로드 B, C 코스 2박3일 트래킹 2일차 2014. 9. 14.
영덕 블루로드 B, C 코스 2박3일 트래킹 1일차 (2) 2014. 9. 14.
영덕 블루로드 B, C 코스 2박3일 트래킹 1일차 (1) 2014.09.08~10 2014. 9. 14.
관악산 등산(서울대-연주대-과천) 서울대 옆을 흐르는 개울인데 물이 상상 이상으로 깨끗해서 놀랐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 3월에는 이 지점에서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가는 바람에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를 밟지 못했다.시각적 예민성이 중요한 이유랄까..; 꽥꽥이들.. 그래서 숭례문에 불이 났다 보다. 신기한 풍수지리..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저것이 연주대. 뒤에 구름을 배경으로 아름다웠다. 양 옆으로 절벽인 돌길을 지나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그 돌길이 너무 좁아 보이고, 설상가상 위 사진 하단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가파른 암벽을 올라야 되는 구간이 원투 어퍼컷으로 공포감을 선사하는지라 20%정도는 건너지 못하고 돌아갔다(20분 동안 건너지 못하는 네 팀을 봤다). 나도 순간적으로 압도.. 2014. 9. 1.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저녁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대로 야경이 끝내줬다. 사진 초점이 안 맞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예쁘다. 오른쪽에 성신여대도 보인다. 2014. 8. 16.
군산 당일치기 여행 지난 주에는 토요일 늦은 저녁까지 논문 작업하느라 살짝 몸살 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피곤했지만 일요일에 예정돼 있던 군산 여행을 다녀 왔다. 아침 10시 반에 군산에 도착했고 구불1길을 걸을 생각이었다. 채만식 문학관에서부터 금강변을 따라 걷는 길은 좋았으나, 정오가 되자 구름이 걷히면서 햇빛이 너무 강해졌고 이정표 정비도 잘 안 돼 있어서 가볍게 시내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래 사진은 코스 중간지점(오성산)으로 가는 도중에 찍었는데 3km를 걸어서 산을 넘어야 했다. 가뜩이나 후지락 다녀 온 증거로 얼굴부터 발끝까지 몸이 다 새까맣게 탔는데 저 산 넘으면 겨울까지 흑형으로 살아야 될 것만 같았다. 군산시에서 자랑스럽게 밀고 있는 군산 구불1길은 비추. 구불길 트래킹을 포기하고 군산에 오면 다들 한 번씩.. 2014. 8. 14.
남한산성 (서문) 최근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국내 11번째로 등재된 핫플레이스 남한산성을 다녀 왔다. 행궁에서 시작해서 동문, 북문, 서문까지 걸었는데 동문에서 북문 가는 길이 꽤 힘들어서 땀을 뻘뻘 흘렸다(첫 번째, 두 번째 사진에 나온 길). 청바지에 사진기 둘러매고 산책이나 하자는 기분으로 올랐는데 한여름에 등산에 적합한 옷차림새를 갖추지 않은 것이 꽤 후회스러웠다. 7.51km를 3시간 15분에 걸쳐 걸었고, 54분 정도 쉬었다. 느릿느릿 걷기에 좋은 장소다. 다만 북문이나 서문 쪽은 사람이 많고, 우측 통행을 지키지 않거나 여럿이서 길을 다 차지하고 걷는 비매너 등산객들이 많아서 별로였다. 힘은 들어도 동문에서 북문까지가 산등성이를 따라 걷는 맛이 있다. 2014. 7. 14.
한강 라이딩 양화대교 소니 RX100 디카를 중고로 샀는데, 메모리카드는 따로 사야 해서 군산 여행은 다음을 기약했다. 이 디카가 발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마법 디카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언제가 될지 모르는 군산 여행에 디카 가져가서 사진 많이 찍어올 생각이다. 군산 가는 대신에 한강 난지지구에서 여의나루역까지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탔다. 사실 자전거 탈 생각은 없었고 하늘 공원 산책할 생각으로 월드컵 경기장까지 갔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자전거를 타게 됐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는데 자전거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좀 했지만 한 시간 동안 잘 버텨주었다. 라이딩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 속에서 한강의 비린내가 스며 있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했다. 뙤약볕이 무색할 만큼 기분 좋았.. 2014. 6. 28.
남산 성곽길 하체 운동겸 기타도 칠겸 기타 둘러메고 겸사겸사 남산 성곽길을 걸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는데,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커플도 많았다. 남산 성곽길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공들여 조성해 놓은 길이었고, 중간중간 서울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가 설치돼 있어서 동네 주민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남산을 일 년에 두세 번은 가게 되는 것 같은데 성곽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는 게 신기했고, 관심이 없으면 눈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두 시간 정도 걸었을까.. 봉수대에서 국립극장 쪽으로 내려와서 국립극장 구석 벤치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 기타를 두 시간 정도 쳤다. 6주차 레슨에서 비틀즈의 Blackbird를 숙제로 받아.. 2014. 5. 6.
하회마을 안동여행은 나쁘지 않았다. 별 기대없이 갔고 바람 쐬고 온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하회마을은 볼 게 없다. 부용대도 그냥 그랬다. 다만 부용대로 넘어가는 배에서 일하는 아저씨의 긍정성이 놀라웠다. 관광객을 한 명 한 명 챙기면서 사진은 어디서 찍는 게 좋은지 알려주고 사진 안 찍고 있으면 추억 담아가야지 뭐하는 거냐고 귀엽게 재촉하시는데, 그렇게 다른 사람의 즐거움에 일조하는 데서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았다. 강을 오가는 단순 반복적인 일에서도 기쁨과 의미를 찾을 줄 아는 건강한 사람 같았고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겨주었다. 다른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SBS 방송팀이 김동현, 혜은이 부부와 부용대에서 하회마을 쪽으로 강을 건너려 했다. 하지만 배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아저씨(선장?)는 이 배는 왕복으로만 ..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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