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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673

3박4일 국토종주 복귀 집에 왔다. 금요일에 워밍업으로 100km 탄 것을 포함하면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5일 동안 743km를 탄 셈이다. 별다른 문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즐거운 여행의 절반 정도는 사전 준비가 결정함을 느꼈다. 이것저것 국토종주 관련 자료 찾아놓은 게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로드 자덕의 경우 경천대, 12km나 되는 청룡산 MTB 코스, 무심사, 영아지 우회는 필수. 이 중 청룡산 MTB 코스 우회 시 박석진교를 건너라고 해서 건넜는데, 그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서 검색해도 이렇다 할 상세 지도가 안 나오고, 이에 네이버 지도를 이십분쯤 들여다 보게 될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다. 나중에 지도 첨부하겠음. 다람재와 박진고개는 체력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북악 3회전 가.. 2015. 8. 19.
10시간 133km 라이딩 지난 주에 이어 hj와 7시 반에 반미니에서 만나 밥 먹고 남북 업힐 다녀 왔다. 남산 올라가서 쉬려고 하는데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는 hj가 북악으로 바로 쏘자고 해서 힘들지만 목만 축이고 하산했다. 지난 주보다 두 시간 정도 일찍 만났는데도 시청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길에는 차가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그래도 야간 도로주행에 비하면 대낮 도로주행은 매우 덜 무섭다. 경복궁 마주 보고 좌회전 대기하는데 아무래도 안 쉬었다 가면 북악에서 끌바할 것 같아서 hj에게 커피나 한 잔 하고 가자고 제안. hj도 반미니에서 먹은 라면 때문에 속이 안 좋았는지 오케이했다. 통의동 어느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는데 운동하면서 먹는 건 뭐든 맛있다. 숨 좀 고르고 북악으로 갔다. 경복궁에서 청와대 가는.. 2015. 8. 8.
100km 라이딩 어제 꽐라돼 집에 왔는데,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침 여섯 시 반에 자장구를 끌고 집을 나섰다. 친구와 9시 반에 반미니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 44km를 1시간 46분만에 주파했다. 평속 26.2로 기록 세웠다.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까닭에 편의점에서 밥 먹고 화장실도 다녀 오고 운동도 좀 하고 커피 마시며 한강 경치 구경도 하고 그렇게 1시간 40분쯤 기다리니 친구 등장. 리얼 자덕인 친구 궁뎅이 바라보며 달리고 달려 남산 찍고 북악 찍고 부암동 돈까스에서 메밀 소바 먹고 녹번에서 헤어졌다. 친구 섹시궁뎅이가 잘 안 나왔네.. 북악스카이웨이 오르는 중. 나님도 흔한 자덕 포즈 한 번 취해 봄. 져지는 동호회에서 무료 분양 받은 것인데 사이즈 한 치수 정도 작지만 잘 입구 댕기고 있다. 등산 의.. 2015. 8. 1.
발췌 아무래도 20세기인 오늘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영락없이 빈민 같고 평판도 좋지 않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고, 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여유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옛날에는 운동을 하면 천하다고 비웃음을 샀지만 지금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천한 존재로 간주된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는 때와 장소에 따라 우리 고양이의 눈동자처럼 변한다. 우리 고양이의 눈동자는 단지 작아지거나 커질 뿐이지만 인간의 품평은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진다. 뒤집어져도 별문제는 없다. 사물에는 양면이 있고 양 끝이 있다. 양 끝을 뒤집어 흑백을 백흑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융통성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현암사, 326쪽. 2015. 7. 27.
성당 같은 데서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멤버들 모두 악보를 안 가져왔다. 연습이 덜 된 상태에서 잡힌 공연이었나 보다. 관객들은 이미 들어찬 상황인데 멤버들 모두 당황해서 우왕좌왕.. 결국 그나마 곡을 외우고 있던 스탠바이미를 하자고 lsj에게 사인을 보낸다. 웃기는 건 손꾸락이 실제로 연주한 건 왓에버였다는 것. lsj는 초반에 잠시 당황하다가 왓에버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코드를 계속 틀렸으나 관객들도 아는 노래라 따라 부르는 사람도 있고, 싸하던 관객석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어제 지인이 보내준 노엘 갤러거 안산밸리락페 영상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꿈의 소재로 쓰였네. ㅎ 기타 쪼랩은 꿈에서도 쪼랩이라는 사실이 서글펐다. 2015. 7. 25.
폭우로 중도 하산한 지리산 종주 후기 첫 날 총 거리 20km, 평균 속도 2.2km/h, 총 시간 13시간 38분.하루 20km 이상의 산행은 처음이었다.하지만 대장님을 잘 만나서 호강하면서 산행했다. 지리산 다녀왔다. 화엄사에서 천왕봉 찍고 중산리로 하산하는 종주 코스를 간 것이었는데,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지리산에도 폭우가 내려서 예정대로 벽소령 대피소에서 1박을 한 후 다음 날 매섭게 내리는 폭우를 뚫고 음정으로 두 시간만에 하산 완료했다. 작년 11월에 소개팅으로 만났던 사람 중에 산과 백패킹 좋아하는 A라는 분이 있다. 산이 좋다 보니 A의 소개로 가입하게 된 네이버 등산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됐고, 결국 A가 리딩하는 벙개에 참여하여 지리산까지 다녀오게 됐다. 일정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식재료도 철두철미.. 2015. 7. 13.
한여름 패딩 최근에 에어컨을 틀어주기 시작했는데 사무실이 너무 춥다. 중앙제어라 온도 조절이 안 된다. 어제 너무 추워서 1층부터 7층까지 오르락내리락 했다. 호되게 당해서 오늘은 겨울 패딩을 가져왔다. 어제보단 훨씬 나은데 아직 부족하다. 후리스도 하나 더 챙겨와야 할 것 같다. 주변 환경을 바꾸려하기보다 자신을 바꾸는 게 효과적이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내 행동은 내 마음대로 되니까. 2015. 7. 2.
코딩 문항 수도 많고 알코올중독 환자 대상이라 설문지 완성도가 상당히 빈약하다. 그래서 더 코딩할 맛이 안 나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작업.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수련 중. 2015. 6. 30.
감기 토요일에 자장구를 너무 무리해서 탄 것 같다. 일요일에 살짝 기운 없더니 어제는 콧물과 재채기. 오늘은 회복 모드.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메르스인가 살짝 불안했는데 아침에 열이 없어서 안도했다. 감기 기운에도 일요일(턱걸이 100개), 월요일(벤치프레스 60kg 50개, 사이드레터럴레이즈 3kg 100개, 렛풀다운 50kg 30개) 모두 운동했는데, 몸살 감기만 아니라면 가볍게 운동하는 게 체온을 상승시켜서 회복을 돕는 것 같다. 2015. 6. 30.
네이버 지도상에서 직접 gpx 파일 만들기 클릭 네이버는 경유지 설정을 5개인가밖에 할 수 없어서 불편한데, 여기서는 도착지 포함 20개까지 되는 것 같다. 유용한 프로그램.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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