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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연구 Does it hurt to ask? A meta-analysis of participant reactions to trauma research(2015.08) 결론: Present findings, which suggest that trauma-related research can continue without harming participants, may help inform IRB decisions on trauma research. IRB에 많이 시달린 것 같다. 사이언티스트다운 빅엿일세. 2015. 11. 2.
관악산 클린 산행 아이퐁은 위대하다.1달 넘게 웨이트 좀 열심히 했더니 몸이 다시 원상복구 돼 가는 것 같다. 잡념이 많아져서 이틀 연속 산행. 관악산 가서 쓰레기 쥽쥽하고 왔다. 고생한다고 떡 주시는 아주머니도 있는가 하면 자기 빈 막걸리 병 주는 미숙한 인간도 있었다. 서너 시간이면 끝날 줄 알고 다들 행동식을 아무 것도 안 챙겨왔는데, 그래서 좀 고생했다.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 말고 계곡 길에 쓰레기가 좀 있었으나 대체로 깨끗한 편이었다. 뒤풀이는 설대입구역 근처 보쌈 집 & 설빙. 설빙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다음 클린산행은 아마도 내가 리딩할 것 같다. 벙개장님이 이번 산행을 위해 장만하신 집게 다섯 개를 받아왔다. 의외로 서울 산들은 깨끗한 편이라고 하니 경기권 산들을 물색해 봐야 할 것 같다. 늘 건강과 .. 2015. 10. 26.
[2번째 산행 리딩] 삼각산 주능선 불광역에서 족두리봉 오르는 길이 힘들다고 우회하자는 벙개원 제안에 따라 독바위역에서 올라감.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바위가 미끄러운 구간이 다소 있었음. 족두리봉까지만 올라가면 능선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라 특별히 힘든 코스는 없었음. 향로봉은 출입 통제이며, 비봉, 문수봉 정상은 패스하였음. 사진으로만 보던 사모바위의 웅장함에 감탄도 하고 동행자들이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음. 평속 2.2라는 느린 속도로 갔음에도 일행 중 여자분이 힘들어 하여 신경이 많이 쓰였음. 이번처럼 10km 이상의 코스는 아무나 받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음. 원래 백운대 정상 찍고 우이동 쪽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여자분 체력 및 기타 등등의 요소를 감안하여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쪽으로 하산함. 2km 단축됨. 뒤풀이는 연.. 2015. 10. 26.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언제나 도처에서 자기 엄마를 보고 자기 아빠를 본다. 엄빠 표상이 안정적이면 대체로 대인관계도 안정적이고, 불안정적이면 사회생활도 고달프다. 엄빠 표상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기 때문이다. 어릴 적 엄빠와의 관계가 한 사람의 대인관계 패턴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후천적인 경험들에 따라 불안정적인 표상도 안정적으로 변할 수 있겠지만, 글쎄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지 않고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상담자나 심리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불안정한 대상 표상이 안정적으로 변화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너무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 경험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1년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는데, 단기치료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 시.. 2015. 10. 22.
앵클어택 - 54-23 락덕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밴드다. 간지가 좔좔.현장 사운드가 카메라에 제대로 안 잡힌 것 같아서 좀 별로긴 한데 그래도 곡 자체가 좋다. 2015. 10. 20.
東京酒吐座 (Tokyo Shoegazer) - Bright 원힛원더인 밴드는 아니지만 앨범 두 장 내고 해체한 밴드. 첫 번째 앨범은 4.5/5. 두 번째 앨범은 4/5.뮤비가 중국산 같네. 곡의 이미지를 다 망쳐버리는 안 좋은 뮤비의 예. 2015. 10. 20.
Hartfield - Strangers When We Meet one hit wonder shoegazing 2015. 10. 20.
Yndi Halda - We Flood Empty Lakes 굉장한 기대를 했으나 이 앨범 내고 사라진 비운의 밴드. one hit wonder postrock 2015. 10. 20.
개꿈 누나가 드론을 샀다고 해서 동네에서 날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길가에 난 개울 같은 곳으로 드론이 추락해 버렸다. 내가 달려가서 찾아보려 했으나 물에 휩쓸려 내려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누나와 함께 한참 뒤지다가 포기하려더 찰나에 길 아래 어느 빈 공간에 개 한마리가 길을 잃은 것마냥 갈팡질팡하는 게 보인다. 한 쪽면만 트여 있어서 밖으로 나오려면 내가 있는 쪽으로 돌아서야 하는데 눈이 안 보이는 개인 것도 같다. 불안한 것인지 추운 것인지 혹은 둘 다인지 덜덜 떨고 있어서 안쓰럽다. 내 몸집으로는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 어디서 났는지 모를 삽을 밀어넣어 개를 조심스레 꺼냈다. 개를 밖으로 꺼낸 뒤 어깨에 잘 들쳐메고 집으로 돌아왔다. 개는 안도가 됐는지 몸이 축 늘어졌다. 개의 따뜻한 체온이 얼굴에.. 2015. 10. 20.
Shojoskip - Cosodorokitsune (2012) 일본 슈게이징. 추천.1, 5, 10번 트랙 좋음.곡마다 개성 있고 귀에 박힌다.앨범의 전체적인 일관성도 있다.그냥 묻혀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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