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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원서 읽기222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6. The Nonverbal Realm II: Working with the Body 애착이론이 정서조절에 관련되고 정서라는 것이 몸으로 경험되기도 하는 것이기에 애착이론에 기반을 둔 심리치료에서 몸을 다루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하는 이 챕터의 서두가 기억에 남습니다. 몸의 표현을 읽어내는 것이 감정을 알아차리는 데 매우 중요하며, 특히 환자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치료자의 무의식적 반응이 몸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몸 상태뿐만 아니라 치료자의 몸 상태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 호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깊이 호흡하는 만큼 깊이 느낀다는 격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의 반응을 상담의 주제로 가져올 때는 늘 환자를 존중하며 잠정적인 어조로 말해야 합니다. 본 것에 대해 간략히 말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환자와 치료자가 함께 나누는 것이.. 2020. 3. 9.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5. The Nonverbal Realm I: Working with the Evoked and the Enacted 상담자로서의 발달 단계 같은 것이 아마도 있을 텐데, 그런 단계를 가정할 때 이번 챕터는 꽤나 상위 단계에 위치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자가 이번 챕터에서도 상담에서 펼쳐진 비언어적 상호작용 양상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놓아서 텍스트 읽기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이런 것을 상담에서 직접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니 약간 두렵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번역서에는 실연이라고 번역이 돼 있는데 보통 재연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재연이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고, 재연이 발생할 때 상담자가 이를 인식하여 비언어적인 분위기를 언어적으로 내담자와 나누는 것이 치료 진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챕터였습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치료자가 making the implicit .. 2020. 2. 28.
Aware에서 발췌 As we’ve seen again and again, what you do with your mind changes your body, including the brain. It’s as if your body is listening to the feelings, thoughts, and intentions your mind creates—and empirical evidence supports that notion that the body’s cells, epigenetic regulators, and physiological systems respond. Intention primes the mind for maliciousness or for kindness, and shapes the inner.. 2020. 2. 26.
내담자가 상담자의 감정을 왜곡해서 지각할 때 Alongside the research on bias and projection, related findings suggest that avoidant and anxious individuals alike have a tendency to read hostile intent into their partners’ behavior, even when cues suggesting such intent are absent (Schacter, Shaver, & Mikulincer, 2005). In general, it appears that patients with problematic attachment histories have difficulty accurately decoding nonverbal cu.. 2020. 2. 19.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4. The Unresolved Patient: Healing the Wounds of Trauma and Loss 반복된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상이나 대인관계 기능 등에 심한 손상을 입은 미해결형 환자와 치료적으로 작업할 때 해리와 투사적 동일시를 어떻게 잘 극복하여 내담자와 안전한 관계를 형성하는가에 관한 가이드를 주는 챕터로 읽었습니다. 경계선 성격을 지닌 응급실 의사의 사례로 인해 저자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해 보게 되고요. 해리된 경험을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재현하게 될 때 치료자가 스스로를 victims / persecutors / rescuers 로 경험하거나 cognitively incompetent or confused하게 느낄 수 있음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내담자와의 관계적인 부침이 얼마나 강력한 것일지 지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담자가 행동화를 통해 치료자를 시험할 때, 내담자 자신이 느끼는.. 2020. 2. 17.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3. The Preoccupied Patient 몰두 애착을 지닌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어떤 전이/역전이 양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몰두 애착의 스펙트럼에서 히스테리컬/보더라인을 나눠 설명하는 것이 유용하고요. 연극성 성향의 내담자는 유기를 두려워한 나머지 외부 대상에만 몰두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내적 경험을 회피하게 되는데, 이 내적 경험이 무엇인지에 초점 맞추는 게 재현에 끌려들지 않는 방법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Inclusiveness라는 표제가 의미하는 바 같습니다. 이건 실제로 이런 유형의 내담자를 많이 만나보고 수퍼비전도 받으며 배워야 하는 부분 같아요. 연극성 성향의 내담자가 치료자를 이상화할 때 자기애적으로 거기 끌려들어갈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지닌 강점과 자원은 무엇인지에 초점 맞추며 내담자의 주체성 발달을 .. 2020. 2. 7.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2. The Dismissing Patient 회피 애착을 지닌 사람은 감정, 사고, 기억 등에 접촉하기 어려운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치료자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느낌에 근거하여 자기노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감과 직면을 밸런스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는데 쉽지 않은 일일 것 같고요. 회피 애착이 발생하기 쉬운 배경을 잘 이해해야 보다 공감적으로 내담자를 대하는 게 가능할 것 같고 책에 몇몇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이해가 수월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에, 회피 애착의 근간이라 할 만한 핵심정서는 애착 욕구 좌절에 따른 슬픔인 것 같고, 주로 분노를 통해 다른 사람과 거리유지함으로써 슬픔을 비롯한 취약성을 디펜스하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능력이 상당히 저해되는 것 같습니다. 평가절하, 이상화, 통제라는 세 .. 2020. 1. 31.
[The First Interview] Chapter 15: Interviewing Informants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단이나 치료에 필요한 정보 제공에 협조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가족을 비롯한 환자 주위의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서 현상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 늘 환자를 먼저 인터뷰해야 하지만, 증상(예, 망상, 환청, 조증)이 심각하거나 인지기능이 매우 저하돼 있거나 지적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보호자 먼저 인터뷰하기도 함. 원칙적으로 보호자 면담을 위해 환자의 허락을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앞서 언급한 경우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예외가 있음. 미성년자,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 언어적 장애를 지닌 경우, 자살시도를 한 응급 환자, 그밖의 다른 긴급한 의학적/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 보호자에게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가? 환자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함. 이후 (1.. 2020. 1. 30.
[The First Interview] Chapter 14: Closure 면담 종료 시 (1) 면담 내용을 정리해서 전하고(2) 향후 계획에 관해 얘기하며(3) 다음 약속 시간을 정함(4) 가능하면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 또한 전함 면담과 관련하여 환자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지 묻고, 혹시 얘기하지 못 한 중요한 내용이 있는지도 묻는다. 첫 면담에서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면담 말미에 중요한 이슈를 환자가 꺼낸다면 다음 면담 시 꼭 다룰 것임을 알린다. 면담 말미에 중요한 이슈가 나올 때가 많은데 이는 그만큼 치료자에 대한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거나 회기가 가치롭게 느껴져서 회기를 더 지속하고 싶기 때문일 수 있다. 혹은 습관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말미에 내놓는 것일 수도 있다. 환자가 면담을 때이르게 종료하려는 경우 환자가 면담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하거나 .. 2020. 1. 30.
[Attachment in Psychotherapy] 11. Constructing the Developmental Crucible FOSTERING COLLABORATIVE COMMUNICATION IN PSYCHOTHERAPY Make the Dialogue Inclusive 해리된 경험을 언어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느껴지는 바를 언어화하여 자기노출하는 치료자의 능력이 중요할 수 있음. 내담자가 표현하지 못 한 감정과 의도를 내담자가 이해 가능한 언어로 치료자가 표현해줄 때 이해받는다고 느낌. Actively Initiate Repair 관계가 난국에 봉착하였을 때 이에 대한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개시할 수 있어야 함. 이 과정에서 치료자에 대한 내담자의 왜곡된 기대가 있다면 이를 다루어서 교정하는 정서적 체험이 내담자에게 필요함. Upgrade the Dialogue sca..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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