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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671

[1000개의 메모 1주차 연결] 책쓰기의 재미를 느끼려면 *대괄호가 하나의 메모입니다. 이 메모 데이터베이스는 옵시디언에 기록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1000개의 메모라는 주제로 이 블로그 일상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법1: 꾸준히 읽고 씀으로써 글쓰는 과정에 친숙해져야 한다. 재미 있으려면 우선 친숙해야 하고 친숙해지는 데는 [꾸준함이 답이다.] 꾸준히 하려면 [누적 블렌딩]으로 부담을 줄여야 한다. 즉, 거창하게 무리해서 진행하기보다 조금씩 누적하여 진행하는 [사소한 습관]을 지속하는 것이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달하는 길이다. 또한 습관 형성 초반에는 [흥미보다 루틴]이다. 흥미를 지녔다 하더라도 어떤 습관이든 안 하려던 것을 하려면 뇌의 저항이 발생하기에 루틴 사수에 집중해야 한다. 방법2: 어떤 목차를 갖고 연역적으로 책쓰기를 전개할 수도 .. 2021. 12. 17.
[모집마감] 매일 2개의 메모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 메모가 천 개 정도 모이고 그것들 간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잡혀 있으면 그 때부터는 글감 걱정이 없고 글 쓰는 것도 한결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모를 천 개 모으는 것 자체가 습관의 영역이고 혼자서는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기획한 모임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작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 특히 환영합니다. 메모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하는 초석입니다. 메모와 메모를 연결지으면 아이디어가 더욱 확장되고 우리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어떤 지점으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텔카스텐의 메모 방식입니다. https://slowdive14.tistory.com/1299694 제텔카스텐 / 숀케 아렌스 글쓰기가 글의 주제와 개요를 정한 이후 자료를 찾아서 살을 붙이는 하향식.. 2021. 12. 11.
심리도식치료 / 제프리 영 이 책은 2005년에 초판 1쇄가 나왔네요. 생각보다 연식이 있는 책입니다. 수련 시험 통과하여 출근 앞둔 상황에서 DSM-IV와 함께 샀던 책인데 백과사전식으로 틈틈이 참고만 하다가 이번에 스터디 통해서 완독했습니다.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심리평가 시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 책이라 강추하고 싶습니다. 5가지 범주에 속하는 18개의 심리도식과 각 심리도식에 대한 부적응적 대처 방식(굴복/회피/과잉보상), 10가지 심리도식 양식을 통해서 한 사람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개념적 틀을 갖게 됩니다. 증상이 발현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기질과 성격일 수 있기 때문에, 성격의 핵심이 되는 [도식]과 기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식에 대한 [대처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 환자및 내담자 이.. 2021. 12. 10.
Unmasking Narcissism : A Guide To Understanding the Narcissist in Your Life / Mark Ettensohn 자기애는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필수적으로 지니게 되는 인간 발달의 요소이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해를 미치게 됩니다. 특히 대인관계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하기 쉽지만, 여느 성격 특성과 마찬가지로 자기애적 성격 특성 역시 의식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많아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기 어렵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한다며 남탓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자기애적 성격 특성을 지닌 사람과 관계 맺으며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자기애적 성격 특성의 병리적인 부분을 설명하지만, 자기애를 지닌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기 쉬운지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자기애적 성격 특성을 지닌.. 2021. 12. 4.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 스피킹을 잘하는 데 있어 통암기가 제게 맞는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26일째 하루 두 문장씩 누적하여 외우고 있습니다. 52문장을 외운 셈이네요. 독해와 리스닝에 대한 두려움은 이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독해는 설령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도 파파고 번역기를 동원하면 거의 95% 정도는 뜻을 이해할 수 있고, 리스닝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게 느껴지지만 뿌연 안개 속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회의적인 마음이 드는 비율이 예전에는 열에 아홉이었다면 지금은 열에 넷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큘립스 같은 초중급 팟캐스트는 바로바로 선명하게 이해가 되니 좀 신기하기도 하고요. 호스트가 제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랄까요. 반면 프리코노믹스나 앤젤라 덕워쓰가 진행하는 no stupid questions.. 2021. 11. 26.
제텔카스텐 / 숀케 아렌스 글쓰기가 글의 주제와 개요를 정한 이후 자료를 찾아서 살을 붙이는 하향식 과정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들의 연관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전시킬 만한 주제나 생각이 찾아오는 상향식 과정에 가깝다는 것이 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이런 생각에 비추어 본다면, 어떤 생각으로 발전될지 모르지만 일단 메모를 꾸준히 하고, 메모 간의 연관성 여부를 의식적으로 검토해 보려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것이 제텔카스텐의 핵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작에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독서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계적으로 발췌만 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쓸모가 없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독서를 전혀 하지 않는 것"과 다름 없다고 봅니다. 배움은 텍스트가 위치한 기존 맥락에서 핵심만 자기 생.. 2021. 11. 18.
Psychodynamic Therapy : A Guide to Evidence-Based Practice / Richard F. Summers, Jacques P. Barber 이 책은 정신역동적 접근을 상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Evidence-based라고 적혀 있어서 딱딱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가 근거기반 실천을 강조하지만 매뉴얼화된 치료의 효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임상 경험이 많고 그 경험을 평이한 문체에 녹여내고 있어서 대체로 잘 읽힙니다. 상담자-내담자 실제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대인과정접근과 맥을 같이 하며, 통찰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에도 방점을 찍는다는 점에서 인지행동치료적인 면이 있습니다. 인본주의적인 접근과 중첩되는 지점도 많고요. 상담의 기술처럼 정신역동 이론을 중심으로 하지만 통합적/실용적 접근으로 씌어진 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두에 언급.. 2021. 11. 5.
자발적 직무 설계(Job crafting) 자발적 직무 설계(Job crafting) https://hbr.org/2010/06/managing-yourself-turn-the-job-you-have-into-the-job-you-want 위 링크는 직업... blog.naver.com 2021. 10. 18.
The Little Psychotherapy Book : Object Relations in Practice / Allan Frankland 5월부터 세 달에 걸쳐 읽었습니다. 이 책은 라는 타이틀로 김진숙 교수님께서 번역하여 2019년 2월에 출간된 바 있습니다. 원서는 2010년에 나왔고요. , , , 까지 정신역동 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특히 대상관계 쪽 책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고, 이 책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대상이라는 용어가 무엇인지 이 책에 개념 설명이 잘 돼 있어 옮겨 옵니다. The term object was coined by Sigmund Freud in 1905. The term is used to convey the fact that sometimes people do not perceive others as they really are, but rather as they imagine them to .. 2021. 8. 15.
Why People Die by Suicide / Thomas Joiner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세 가지 변인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반복적인 자해나 이전 자살시도 경험을 통해 얻게 된 고통에 대한 내성, 무능감, 사회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교류할 사람이 없다는 고립감이 합쳐져 자살시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신장애 유무, 만성적 질환, 알코올 남용을 비롯한 수많은 요인들이 자살시도 가능성에 연관되지만 저자의 공헌은 그러한 다양한 요인의 기저에 위치한 심리적 요인을 밝혀냈다는 데 있습니다. 토마스 조이너의 이론은 경험적인 근거가 풍부하고, 무엇보다 간명하기 때문에 임상 실제에서 신속히 위기 수준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느 빼어난 이론이 그러하듯 치료적 개입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무능감과 고립감은 심리적 개입을 통해 단기간에 변화될 여지가 있는 ..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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