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루하루671 옵시디언(Obsidian) 태그를 200% 활용하기 위한 플러그인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m5HXFNN8jE 개발자의 유튜브 설명 영상에서 캡처해 옵니다. nested tag라고 하나요? activity/reading, activity/writing 이런 nested tag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위 캡처한 사진에서처럼 칸반보드(Kanban board) view로 볼 수 있습니다. 각 범주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 노트가 최신 노트입니다.(사진에서 빨간펜 표시한 부분입니다. 예시로 두 개만 표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이 흥미로운 지점은 태그와 태그가 만나는 교집합 부분에 위치한 노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제 옵시디언에서 태그 교집합에 해당하는 노트 개수와 리스트가 보입니다. '작성중' 태그에.. 2022. 3. 27. [1000개의 메모 연결 14주차] 옵시디언(Obsidian)을 활용한 상향식 글쓰기의 매력 옵시디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 지 다섯 달째입니다. 옵시디언은 생각을 효율적으로 조직화할 수 있게 돕는 도구입니다. 하향식 접근으로 생각을 조직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모아서 상위 개념으로 접근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던 생각의 흐름이 만들어질 여지도 많고, 그만큼 사고의 자유로움이 극대화된다고 느낍니다.[^1] 옵시디언에는 이밖에도 다른 많은 이점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옵시디언에서 글을 쓰며 상향식으로 생각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낀 이점을 세 가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텔카스텐을 쓴 숀케 아렌스가 말했듯이 백지에서 글을 시작할 필요가 없이, 모여 있는 노트들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쉽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옵시디언을 활용한 글쓰기의.. 2022. 3. 25. [1000개의 메모 연결 13주차]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애착이론의 발달에는 여러 연구자와 치료자가 기여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Mary Ainsworth의 제자인 Mary Main 입니다. Mary Main은 종단연구를 통해 부모의 내적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1]이 어떻게 영아기의 애착 행동을 예측하는지 밝혔습니다. Ainsworth가 부모-자녀 사이의 외적으로 관찰되는 행동에 초점을 두고 연구했다면, Main은 부모-자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방법론을 마련하였고, 부모가 지닌 내적작동모델이 아이의 내적작동모델을 예측한다는 인과관계를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Main의 연구에서 안정애착은 하나의 통합된 내적작동모델을 지닌 상태이며, 불안정애착은 양립불가능한 .. 2022. 3. 20. 무료로 옵시디언 퍼블리시하는 방법: 깃헙(GitHub)과 옵시디언(Obsidian)을 연동하여 블로그 만들기 2 2022.02.21 - [하루하루/일상] - 무료로 옵시디언 퍼블리시하는 방법: 깃헙(GitHub)과 옵시디언(Obsidian)을 연동하여 블로그 만들기 무료로 옵시디언 퍼블리시하는 방법: 깃헙(GitHub)과 옵시디언(Obsidian)을 연동하여 블로그 만들기 옵시디언에서 한 달에 16000원인가 내면 옵시디언의 내용들 중 취사선택하여 개인 블로그로 퍼블리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제일 공을 들이고 있는 영어공부에 쓸 돈도 없기 때 slowdive14.tistory.com 위 글에서 옵시디언의 웹 퍼블리싱에 성공한 템플릿은 1. 모든 백링크를 보여주지 않으며 2. 그래픽뷰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지닙니다. 이 두 가지를 보완하는 템플릿을 발견하여 공유합니다. 아래 유튜브에서 설명하는.. 2022. 3. 14. [1000개의 메모 연결 12주차] 완벽주의가 영어공부의 발목을 잡을 때 완벽은 허구입니다. 즉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한 것이죠. 완벽해지고자 하는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한 사람이 지닌 잠재력을 현실화시키는 동기가 되기도 하지만, 정도가 과하면 오히려 회피와 무기력을 조장할 뿐입니다. 이렇게만 적어 놓으면 상당히 뜬구름 잡는 추상적 얘기지만, 매일 원서 읽기 누적 1000일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몇 달 간의 영어공부를 돌아보면 너무 완벽하려고 애쓴 것이 아닌가 되묻게 됩니다. 특히 영어로 말을 잘하고 싶다고 생각한 작년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네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문장 누적 암기를 지속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이 있었을까요? '네. 있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300문장 정도 외운 듯한데, 그에 비해 스.. 2022. 3. 12. 교정이 필요 없는 영어 글쓰기 / 벤자민 드레이어 이 책의 원제는 An Utterly Correct Guide to Clarity and Style입니다. '명료함과 양식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교정교열 가이드'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교정교열자를 영어로 copy editor라고 칭하는 듯합니다. 저자 벤자민 드레이어는 copy editor로서 93년부터 랜덤하우스에서 일해 왔다고 합니다. 거의 30년에 가까운 경력인데요. 경력이 쌓일수록 자신만의 기준이나 노하우가 생기는 것이 당연지사입니다. 이 책은 그런 기준과 노하우를 후배 교정교열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메모들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책으로 엮을 생각은 없었던 것 같고요. 번역서의 제목이 인 것이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우선 영어로 글을 쓸 때 철자나 문법과 같은 형식상.. 2022. 3. 12. 옵시디언(Obsidian)과 조테로(Zotero) 연동하는 법 2022.04.02 추가 옵시디언 조테로 플러그인이 나와서 이 글의 방식처럼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아래 글 참고하세요. https://slowdive14.tistory.com/1299835 옵시디언 조테로 플러그인(Obsidian Zotero Desktop Connector) https://slowdive14.tistory.com/1299819 옵시디언(Obsidian)과 조테로(Zotero) 연동하는 법 조테로는 이번에 저도 처음 설치해 봤습니다. 서지정보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무료 프로그램이라 slowdive14.tistory.com 조테로는 이번에 저도 처음 설치해 봤습니다. 서지정보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무료 프로그램이라 논문 쓸 때 많이들 사용하.. 2022. 3. 9. 대시보드 스타일의 옵시디언(Obsidian) 인덱스 페이지 만들기 Dashboard++ — a simple organization and navigation method for Obsidian Vaults I have been experimenting with a simple method to organize better and navigate my ever-growing vault of notes. tfthacker.medium.com 위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여 아래와 같은 인덱스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옵시디언은 툴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사용장벽도 높지만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게 조금씩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이 사이트에서 zip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2. 압축 풀면 아래 css 파일이 생깁니다. da.. 2022. 3. 6. [1000개의 메모 연결 11주차] 단출한 삶의 이점: 유연함과 명확함 쓰고 싶은 대로 마음껏 쓰는 것은 쉽습니다. 어려운 것은 독자 입장이 되어 불필요한 부분을 빼는 것입니다. 간결하지 못하고 군더더기가 많은 글을 쓰는 것이 제 특기입니다. 간결하게 글 쓰는 능력은 삶을 얼마나 간결하게 유지하느냐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요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어떻게 하면 to do list의 항목 가운데 불필요한 것을 최대한 빼느냐입니다. 에센셜리즘을 쓴 그렉 맥커운은 한 가지 팁을 제시합니다. 100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90점 미만인 것은 삶에서 지우라는 것입니다.[^1] 70점 이상도 아니고 90점 이상은 되어야 유지한다는 철학은 명쾌하면서도 군더더기 많은 삶을 사는 제게는 꽤 어려운 미션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비슷한 얘기를 Four Thousand Weeks를.. 2022. 3. 5. [1000개의 메모 10주차 연결] The ‘purposive’ man: 현재를 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변명 93년도에 대전에서 엑스포가 열렸을 때 사촌과 놀러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 때 초등학생이었고요. 그 때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를 한 살 어린 사촌동생과 여기저기 모두 돌아보려고 안간힘을 썼던 것입니다. 결국 사촌동생은 저를 따라 다니다가 지쳐서 부모님에게로 돌아갔고 저는 홀로 부스들을 돌았습니다.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랬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아래 대목을 보고 떠오른 기억인데요. John Maynard Keynes saw the truth at the bottom of all this, which is that our fixation on what he called “purposiveness”—on using time well for future purpose.. 2022. 3. 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