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어공부/원서 읽기222 [2주차] Neurosis and Human Growth: 1. THE SEARCH FOR GLORY(pp. 28-39) 신경증적 추동의 특성을 강박과 상상으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고 정상적인 노력과 신경증적인 추동이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하네요. 신기루 같은 영광을 좇지만 만족을 모르는 신경증적 추동의 탐욕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죽을 때까지 만족할 수가 없을 듯하고, 자신의 진짜 욕구나 감정을 부인한 결과 자기경멸의 그림자가 늘 따라다니면서 삶이 비극적으로 낭비된다고 표현합니다. 문장이 때때로 시적인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호나이의 설명 자체는 자기애 성격 특성에 가장 부합하지만, 이런 신경증적 추동의 특성이 자기애뿐만 아니라 분열성이나 연극성 같은 다른 성격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신경증의 특성으로 compulsive nature와 imaginative character를 꼽음. 강박적이.. 2020. 11. 13. [8주차] Cognitive Therapy of Depression, Chapter 8. Cognitive Techniques, pp. 142-166 www.xmind.net/m/SCUYQa/ Cognitive Techniques www.xmind.net 이번 분량에서는 환자의 자동적 사고를 확인하는 실제적 방법이 유용하네요. (Detection of Automatic Thoughts) 환자의 사고가 틀렸다고 가정하지 말고 다양한 해석 가설 중에 가장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데이터를 충분히 모아서 환자 스스로 자기 사고를 검증할 수 있게 도와야 하네요. 설령 환자 말이 사실에 가깝다 하더라도 그 사실이 환자에게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작업 또한 유용함을 새로이 배웠습니다. 문제의 책임을 본인이 전부 떠맡으려 할 때 책임의 일부를 외부 귀인할 수 있게 1) 팩트 점검하고 2) 자기와 타인에 대한 평가 기준이 다른지 점검하고.. 2020. 11. 11. [1주차] Neurosis and Human Growth: 1. THE SEARCH FOR GLORY(pp. 13-27) 카렌 호나이가 이 책이 발간되던 시점인 말년에는 미국에서 활동했다고 하니 칼 로저스의 자기실현 개념에 영향을 주었는지 혹은 반대로 칼 로저스의 영향을 받았는지 혹은 서로 몰랐는지 궁금해집니다. 적절한 환경 하에서 인간이 자기실현하는 게 자연의 순리지만 불충분한 조건에서 basic anxiety가 생기고 이를 방어하고자 굴복/통제/회피하는 식의 대처 방략을 발달시킨다는 생각이 our inner conflict라는 카렌 호나이 책(번역서 있습니다. 제목: 카렌호나이의 정신분석)에도 등장하는 내용이라 반가웠고요. 서문의 제목이 A Morality of Evolution인데,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게 돕는 환경을 갖춤으로써 neurotic obsession에서 해방.. 2020. 11. 7. [7주차] Cognitive Therapy of Depression, Chapter 7. Application of Behavioral Techniques, pp. 117-141 www.xmind.net/m/yxHqDJ XMind - Full-featured mind mapping and brainstorming tool. Boost efficiency both in work and life. Millions of people love it. www.xmind.net 행동변화에 꼭 사고 변화가 수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행동적 개입 활용 시에도 이를 수행하는 내담자의 신념을 확인하고 과제 수행에 관한 부정적 사고가 확인된다면 조망을 넓힐 수 있게 돕는 작업이 반복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일례로 환자가 수행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자기 수행을 평가절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행 성공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면 과제의 목적을 이해시키고 수행에 관한.. 2020. 11. 2. 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Working Effectively with Clients in Cognitive-Behavioral Therapy / Willem Kuyken, Christine A. Padesky, Robert Dudley 읽으면 읽을수록 CBT 사례개념화라기보다 CBT의 협력적 경험주의에 기반하여 개인의 고유성에 초점맞춘 일반적 사례개념화 모델이라고 여겨졌고 그만큼 더 상담이나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환자나 내담자의 강점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이 이 사례개념화 모델의 장점으로 여겨졌으나 실제로 강점을 포함시켜서 통합적으로 사례개념화 하는 것은 상담 초심자 단계에서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늘 지향점으로 삼아서 상담할 때 조금이라도 더 내담자의 강점에 초점 맟추고 그걸 어떻게 치료에 활용할지 고민해 보게 될 계기를 마련했네요. 둘째, 사례개념화가 거듭 수정될 수 있는 잠정 가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횡단적인 사례개념화에서 성장배경이나 가족.. 2020. 10. 30. [5-6주차] Cognitive Therapy of Depression, Chapter 5. The Initial Interview, pp. 87-103 www.xmind.net/m/kUW6BU Chapter 5 The Initial Interview www.xmind.net 2020. 10. 20. [모집완료] 원서읽기 Neurosis and Human Growth : The Struggle Towards Self-Realization / Karen Horney 1950년에 출판된 카렌 호나이의 책입니다. 아직 번역본은 없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신경증에 관해 다룹니다. 신경증의 특성에 대해 논하지만 결국 마음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내담자나 환자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도움을 줄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고 있으나 문장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에 회원 가입하시면 원문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1시간마다 연장해야 하는 불편이 있긴 합니다. archive.org/details/neurosishumangro00horn/page/n9/mode/2up 심리평가 원서 스터디가 잘 모객되지 않아 새롭게 스터디 동지들을 구해 봅.. 2020. 10. 16. Chapter 8: Learning and Teaching Case Conceptualization(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pp. 281-297) 내담자의 강점을 잘 찾으려면 우선 상담자 스스로 자기강점을 발견해 내기 위해 평소에 노력해야 하는구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회기 녹음한 것 들을 때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되 두 번째 들을 때는 잘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기록하게 하는 부분이 좋았어요(286-287쪽. 아래 인용 참고). 보통 상담자들은 자기비판적인 경향을 어느정도 발달시켜 온 터라 오히려 잘한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과정이 수련 시 중요하겠다는 배움을 얻었네요. Make a session recording and choose 10 minutes of it for review. Listen to the recording with the intention of noticing every flaw, weakness, a.. 2020. 10. 16. [4주차] Cognitive Therapy of Depression, Chapter 4. Structure of the Therapeutic Interview, pp. 61-86 www.xmind.net/m/HjQZB7 4장 Structure of the Therapeutic Interview www.xmind.net Specific Guidelines for the Therapist에서는 환자를 라벨링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다시 가슴에 새깁니다. 전문가도 예외없이 라벨링을 통한 인지적 편향에 휩쓸리기 쉬운지라 이 말은 평생 반복적으로 되뇔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환자가 치료개입이나 치료 관계 자체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자동적 사고나 기저 신념을 검증하는 작업이 인지치료의 중요한 과업임을 알았고요. 치료 초기부터 치료, 치료자, 이전 회기, 숙제, 본 회기 등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에 관해 환자가 피드백할 수 있게 치료자의 기대를 알리고 공감적인 분위.. 2020. 10. 14. Chapter 8: Learning and Teaching Case Conceptualization(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pp. 267-281) 상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지식적인 측면 / 수행적인 측면 / 반성적 측면에서 어떻게 달성해 나가는지 상세하게 설명돼 있는데 이 중에서 수행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수퍼비전을 할 때 수퍼바이지의 강점부터 언급하라는 말이 유용하네요. 내담자의 강점을 사례개념화에 포함시키는 관점과 수퍼바이지가 잘한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은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반성적 학습 과정에서 치료자의 개인적 이슈가 상담에 영향을 미칠 때 이를 알아차릴 수 있게 평소에 CBT를 자신에게 적용해 보고(mind over mood 같은 책을 활용하여) 회기 녹음을 들어보며 자신의 faulty thinking이 어떤 것일지 파악해 보라는 조언도 유용합니다. 상담의 경험이 쌓이며 상담자로서 숙련된다는 것은 지식이나 수행적인 측면보다도 이 .. 2020. 10.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