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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상담 및 심리치료164

[링크] 정신 병동 다녀온 후기 https://brunch.co.kr/@hash-on/7 2018. 9. 6.
[The Skeleton Cupboard] 평가는 끝났는데, 자 이제 뭘 해야 되죠? 상담자로서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상담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상담의 목표를 어떤 식으로 설정하는 것인지에 관해 책에서 보긴 봤지만 이걸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로 여겨진다. 구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배운 바가 없고 수퍼비전에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 했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상담 사례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들어보더라도 상담 목표와 전략 부분을 보면 어디서 카피 앤 페이스트 한 것 같은 뻔한 말들의 잔치가 벌어지는 광경을 목도할 때가 많다. 상담 목표와 전략이 그 내담자에게 정말 특화돼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인간이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이 그만큼 보편성을 갖는다는 얘기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 한들 상담자로서의 나는 보편적인 문제가 아닌 내.. 2018. 9. 6.
초보상담자의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 정경빈 지금은 견뎌내는 과정이고 쇠가 달궈지는 시기라 올라갔다 떨어졌다 하는 흔들림, 혼란스러움, 그리고 연약함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2018. 9. 4.
On Learning from the Patient >It is all too easy to equate not-knowing with ignorance. this can lead therapists to seek refuge in an illusion that they understand. But if they can bear the strain of not-knowing, they can learn that their competence as therapists in cludes a capacity to tolerate feeling ignorant or incompetent, and a willingness to wait (and to carry on waiting) until something genuinely relevant and meaning.. 2018. 9. 4.
여성가족부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시설 2018년 현황 2018년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현황 2018년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현황 2018. 8. 31.
심리치료에서의 평가 과정: 왜 지금 왔고 어떤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어디서부터 심리치료를 시작해야 하는가? 심리평가나 심리치료 장면에서는 어떻게 해서 병원 혹은 상담실까지 오게 됐는지 내담자에게 직접 물어보게 됩니다. 내담자나 환자의 입으로 직접 들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자발적으로 오게 된 경우는 대개 숙고전(precontemplation) 단계에 있어서 자신은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하거나 대답 자체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 쉽죠. 상담소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정신과까지 왔을 때는 별 문제가 없다는 환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과에 와서 나는 별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이런 경우라면 이 환자를 정신과로 오게 한 사람(ex 부모, 학교 관계자 등)의 말을 들어보.. 2018. 8. 29.
심리치료의 출발점 타냐 바이런이라는 영국 임상심리학자의 심리치료 픽션을 읽고 있다. 왜 소녀는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라는 흥미로운 제목을 단 번역서로 국내 출판돼 있다. 영미권에서 매우 히트친 스테디셀러라 하는데, 과연 올리버 색스 수준의 깊이와 필력을 보여주고 있고, 무척이나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있다. 이전에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와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정신과적 진단과 분류체계의 한계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정신과적 진단과 분류체계 그리고 그에 근거한 약물치료의 효용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뿐 근본적인 치료로서는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 정신장애를 지닌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에 심리치료가 병행이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지만, 심리'치료'라는 말 자체에.. 2018. 8. 23.
The phenomenology of imagery in clinical practice Beck의 이중 믿음 체계(dual belief systems)- 정보 처리에 대한 두 가지 접근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함. 한 시스템은 좀 더 이성적인 것에 기반, 다른 시스템은 즉각적이고 원초적인 것에 기반. - 정신병리에서 원초적인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좀 더 쉽게 작동되고 다양한 인지 반응들(자동적 사고, 백일몽, 꿈 등)을 이끌어냄.- 특히 벡은 사람이 실제적 감각 촉발자극(예, 큰 소음, 빨리 뛰는 심박)에 노출되면 고통스러운 이미지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며 곧 다가올 위협(예, 곧 있을 교통사고, 뇌졸중)에 대한 신호를 감지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고조될 것이라고 밝힘. p. 21- 벡의 정보처리에 대한 관찰은 Rachman에 의해 더 깊이 다루어짐. Rachma.. 2018. 7. 7.
The Partners for Change Outcome Management System (PCOMS) PCOMS는 상담에서 활용 가능한 증거기반 평가 체계임. 주요 저널에 에비던스가 꽤 누적돼 있음. ORS: 일주일 간의 내담자 생활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쉽게 파악 가능.SRS: 상담 세션 평가 이하 컷오프 관련 내용임. ORS The clinical cutoff for the adult ORS is 25 (for adolescents, 28, and for children, 32). Recall that the ORS is really a measure of distress, so the number 25 out of 40 generally means that those under 25 are reporting the level of distress typically associated with b.. 2018. 7. 6.
축어록 간만에 축어록을 풀어봅니다. 다음 주에 수퍼비전이 있거든요. 발음이 불분명하고 말의 조리가 부족한 청소년 내담자라 축어록 푸는데 여섯 시간 가량 걸렸네요. 현재 수련 중인 기관은 하반기에는 그만 할 생각입니다. 대학원 시절에 여기서 수련 받다가 그만 둔 대학원 동기가, 여기 간다고 했을 때 말렸습니다. 딱 뭐가 별로라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워낙에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여러모로 좀 별로라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40~50대 어른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것을 보면 저도 동기부여가 많이 되거든요. 제 나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삶의 소소한 지혜랄까, 그런 것도 종종 얻게 되고요. 하지만 말을 들을 걸 그랬네요. 심..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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