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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274

My 2019 Annual Review 1. 올해 잘된 것 1) 정신장애 연재글 40편 목표 달성. - 글마다 A4 두 장 정도로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면 논문 서치하고 책도 찾아보는 바람에 분량을 떠나서 쓸 때마다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적어내려 갔다기보다 잘 모르는 분야를 공부해서 공부한 바를 요약한 느낌이 강하고,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았지만 당분간 이런 식의 연재글을 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심리평가나 치료만큼이나 글쓰기 또한 적절한 체력 안배가 중요하고, 이것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희가 아니라 고난의 행군이 되기 쉬움을 배웠습니다. 내년에는 힘을 더 빼고 매일 글쓰기를 목표로 꾸준히 이것저것 써보고 싶습니다. 2) 독서 - 전문가 취득 이후 3년은 직장 적응하느라 결혼하느라 애 보느라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 2019. 12. 30.
일을 선택하는 기준 1. 재미: 재미는 다섯 가지 요소 중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재미의 다양한 측면들이 있겠으나 요즘 저는 지적 ‘호기심’과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몰두’의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2. 지속가능한 것: 재미가 있다 하더라도 지속할 수 없다면 그 일은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일례로 심리평가 수퍼비전은 여러모로 제게 자극이 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활동입니다. 하지만 어제부로 심리평가 수퍼비전 공지를 내렸습니다. 8월 말에 누군가의 부탁으로 우연히 유료 수퍼비전 해준 것이 계기가 돼 12월 초까지 거의 매주 수퍼비전이 있었습니다. 진행 중인 스터디가 많고 가용한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수퍼비전 준비가 부담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제 이름과 전문가 번호를 심리평가 보고서에 명시하기 때문에 책임감.. 2019. 12. 25.
음악과 뇌 https://www.abc.net.au/radionational/programs/allinthemind/music-and-the-brain/11760718 팟캐스트 듣고 스크립트까지 본 상태에서 이해한 내용을 옮겨 봅니다. 인터뷰이 Don Hodges 교수는 90년대 초부터 뇌영상 연구를 해 온 사람이네요. 음악이 모든 문화에 걸쳐 존재하고 보편성이라 할 만한 것을 갖지만 문화마다 차이도 있기 때문에 이런 보편/차이의 문제를 논하는 음악을 활용한 뇌영상 연구가 유용함. ..it looks as if many of the basic processing areas would be the same. So, for example, auditory cortex, the hearing centres would b.. 2019. 12. 11.
브런치북 인사이트 리포트 브런치에서 심리 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남성보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네요(여성 65% vs 남성 26%). 심리와 에세이에 관심 많은 20대 여성을 타깃 독자층으로 설정하여 글을 써야 되는 것일까요? ㅎ 사실 완독자 0%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제 브런치북과 유사한 컨텐츠를 지닌 다른 브런치북 평균 완독율은 1.3%입니다. 모바일이나 웹으로 어떤 연재글을 완독하기란 실상 어렵죠. 종이책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두 달 동안의 누적 조회수는 2000 정도인데 이 블로그 한 달 방문수가 5000 정도이니 1/5 정도의 유입량이네요. 브런치는 메인 화면에 글이 노출되지 않는 이상 많은 사람들이 보기 어려운 폐쇄적 시스템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눈여겨 보는 플랫폼이.. 2019. 12. 6.
업무 효율성 높이는 방법(a.k.a 미루기 예방 전략) 1. 데드라인 정하기. 데드라인으로부터 며칠 남았는지 확인 후 그에 맞게 분량 조절해서 날마다 진행합니다. 2. 일단 시작하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한 걸음 떼면 그 다음에는 한결 쉽습니다. 한 걸음만 떼겠다고 다짐한 후 한걸음 실천하면 보통 열 걸음 스무 걸음 가게 돼 있죠. 3.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 구분하여 급한 것부터 처리하되, 우선순위 관계 없이 쉽게 끝낼 수 있는 일은 바로바로 처리합니다. 4. 대중교통 자투리 시간 적극 활용. 이동 중에 해결할 수 있는 일들 처리. 저 같은 경우 왕복 두 시간 출퇴근하며 책 읽거나 영어 리스닝합니다. 예전에는 웹서핑하거나 딴짓하며 허투루 쓸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하니 시간절약이 많이 되더군요. 5. 핸드폰 치우기. 업무 .. 2019. 12. 5.
애드센스 한 달 수익 공개 보시는 바와 같이 매우 미미합니다.ㅎ 저녁에 0.56달러 찍혀서 총 5.28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글을 꾸준히 올리는 데 있어 애드센스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2019. 12. 5.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 작년 5월 무렵에 애드센스 달아보려고 공부 좀 며칠 해보다가 '컨텐츠 불충분'이라는 명목으로 서너 번 떨어지고 나서 포기했습니다. 관련 글 구글봇이 와서 뭘 보고 컨텐츠가 빈약하다고 판단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도전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여겼죠. 그러다가 어제 정말 우연찮게 다시 시도했는데 하루만에 승인 됐습니다. 작년 5월과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아마도 유입자수입니다. 하루 유입자수가 작년 5월에 100 정도였던 데 반해 지금은 200 정도 됩니다. 광고 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끼실 분도 있을 것 같으나 궁핍한 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저는 훨씬 더 가난한 사람입니다.; 어떤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고 있는지 알 길 없으나 앞으로도 종종 방문 부탁드려요.. 2019. 11. 6.
전공서 드립니다 책장 정리하던 중에, 버리는 것보단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아이템 아닐까 싶어 글 남깁니다. 책 상태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DSM과 아동청소년 상담 두 책은 거의 새 책입니다. 1인당 두 권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선착순이고요. 주인이 정해지면 (마감)으로 적힙니다. 택배비는 착불이며 모든 책의 주인이 정해지면 일괄 배송합니다. 비댓으로 원하는 책과 이름, 전화번호, 주소 남겨주세요. 정서조절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상담(마감) 임상 실제에서의 정신과 면담(마감) 마음의 증상과 징후(마감) 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마감) 마이어스의 심리학 개론(마감) DSM-5(마감) 2019. 10. 14.
일과 사랑의 밸런스 직업과 관련된 일이, 루틴하게 진행되는 집안일이나 육아를 침범하지 않게 조율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듯합니다. 꼬박꼬박 칼퇴하고 저녁이나 주말은 집안일/육아에 할애하지만, 와이프가 보기엔 섭섭한 구석이 많을 것입니다. 경력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과 좋은 아빠/남편이 되는 게 양립가능한 사회문화적 배경은 아닌 나라에 살고 있다 보니, 좀 더 적극적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돈만 벌어다주면 다였던 이전 세대 아빠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가족과의 친밀감을 유지하지 못 하는 외로운 노년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직업적 커리어와 가족과의 친밀감 모두에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 2019. 9. 18.
하루하루 습관 아카데미 세 번째 기획: 1분 딕테이션 2기(8주 코스) 목표: 주말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1분 동안 영어를 듣고, 들은 내용을 받아 적어 인증하여 인증 8주 채우기 준비물: 받아 적을 내용(본인 관심 주제로), 대본, 펜, 노트 권고되는 딕테이션 방법(박신영의 영어 잘하고 싶니? 참고함): 그냥 듣는다. 가능하면 문장 단위로 끊어 들으며 받아 적는다. 들리는 대로 적고 안 들리는 부분은 놓아 둔다. 단어도 안 들리면 한글로 들리는 발음을 적는다.대본을 확인한다.어느 부분이 안 들렸는지 확인한다. 단어 자체를 몰랐다면 사전에서 찾아 단어 뜻, 강세, 발음을 찾아본다. 알았던 단어라도 반복청취하여 발음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찾아본 내용을 토대로 받아 적었던 내용을 수정한다(수정 방식은 자유)다시 들으며 내용을 이해해 본다.힘 남으면 한 문장씩 원어민 어조 및 억.. 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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